[코스인코리아닷컴 지화정 기자] 2015 Beauty 학술 컨퍼런스가 5월 30~30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제13회 KASF 2015 국제미용기능경기대회 & 2015 뷰티산업 박람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학술 컨퍼런스는 국내 뷰티 시장 전반을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5월 30일 세미나 오전에는 최미경아로마연구소 주최의 ‘임산부 태교 마사지’와 국제족부사협회의 ‘통합대체의학 학술세미나’가 진행됐으며 구태규 미용경영학술연구협회 회장이 ‘뷰티숍의 효율적 경영시스템 기술 노하우 전수’를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구 회장은 강연에서 블로그와 키워드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 기법을 비롯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경영 시스템 만들기, 정부 지원금을 받기 위한 방법과 노하우 등 실제 업계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가발과 두피관리로 shop 매출 올리는 노하우’, ‘최고의 피부관리사 New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 ‘SPA의 현황 및 향후 방향’ 등에 대한 학술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 중 다음 카페 ‘최고의 피부관리사’가 주최한 ‘최고의 피부관리사 New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에는 인도부대사가 참석해 인도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데몬스트레이션을 선보였다.

5월 31일 세미나는 총 6개 협회에서 최근 트렌드인 ‘힐링’ ‘테라피’를 주제로 다양한 관점에서의 강연을 진행했다.

▲ 박정덕BSP ‘뷰접시 테라피’ 컨퍼런스.

이날 오전 세미나는 화장품전문가협회의 ‘화장품 처방 전문가 과정 교육’과 국제족부사협회의 ‘통합대체의학 학술세미나’, 박정덕BSP의 ‘뷰접시 테라피’ 컨퍼런스가 열렸다.

화장품전문가협회에서는 양일훈 박사가 강의에 나서 화장품의 종류별 효능과 피부 타입별 화장품 처방법, 피부 변화에 따른 피부타입, 피부 고민에 따라 적절한 화장품 활용법에 대해 강의하고 화장품 처방 전문가의 길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이어졌다.

특히 실제 문제성 피부로 고민하는 수강생들의 질문과 효과적인 화장품과 처방에 대한 답변이 활발하게 오가면서 토론회장을 방불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국제족부사협회와 박정덕BSP 강의는 테라피를 받고자 하는 수강생을 모델로 강의 내용을 직접 시현하면서 수강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박정덕BSP의 뷰접시 테라피는 실제 음식을 담는 접시를 손에 맞게 제작해 관리사가 힘들이지 않고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컨퍼런스다.

박정덕 대표가 직접 나서 이에 대한 강의와 시현을 보였고, 수강생들은 이를 핸드폰 영상으로 담았다. 이에 실제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강연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오후 2시부터는 국제홀리스틱힐링교육원의 김수경 박사가 ‘캔들감성과 뷰티테라피의 융합’에 대해 강연하고 (사)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와 세계뷰티이혈테라피협회에서 각각 ‘2015 피부미용기기 대책안’과 ‘이혈테라피 도입과 뷰티숍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김수경 박사는 강의 시작 전 수강생들에게 각각 세 가지의 허브향을 나눠주고, 마음에 드는 향초의 색을 선택하게 했다. 몸의 활동에 따라 원하는 향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함이다.
 
이를 기본으로 최근의 힐링 트렌드와 이에 맞는 아로마, 캔들 테라피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최근 뜨고 있는 매장 내 향기 마케팅을 이용한 매출 증진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수강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뷰티이혈테라피는 인체의 모든 신경이 집중돼 있는 귀의 마사지를 통해 아름다움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건강미용법으로 최근 트렌드에 맞는 테라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한국피부미용능력개발협회는 ‘피부미용기기를 합법화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국가기술자격시험 문항에도 피부미용기기가 다뤄지고 있는데 이같은 기술이 산업현장에서 금지돼있는 것은 현실과의 괴리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여러 대안책이 제시됐다.

한편 이번에 다양한 컨퍼런스를 주최한 코스인은 "향후 더 다양한 분야에서 심도 깊은 미용과 화장품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