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린 '2012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COSMOBEAUTY SEOUL 2012)’가 국제적인 뷰티 박람회로 한발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엑스 C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대한화장품협회, 한국미용산업협회, 한국국제전시가 공동 주최했다.

4년 연속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2012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는 10여 개 국가의 기업, 협회, 지자체 등 240여 단체가 참가하고 350개 부스가 열리는 등 지난해에 비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헤어, 피부미용, 네일, 메이크업 등 뷰티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이벤트와 경진대회, 쇼케이스, 고객 체험 이벤트가 펼쳐져 볼거리가 풍성한 박람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스 관계자들을 호응이 좋았던 프로그램은 △바이어 초청상담회 △화장품기업 취업박람회 △무인 부스관 등 특별 기획 부스였다. 이 기획은 화장품·미용 관련 기업의 우수 인력 확보와 홍보,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바이어 초청상담회에는 주최측이 초청한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이 다수 참석해 참여 기업과의 1:1 상담활동을 벌였다.

일반 참관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이노베이션 뷰티콘서트 △국제미용대회 △전국피부미용사연합회 학술세미나 및 실기대회 △서울인터내셔날 네일페스티벌 등 다양한 뷰티행사가 준비 됐다. 이 행사들을 통해 참관객들에게 최신 뷰티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박람회에 대한 흥미를 한층 끌어올려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화장품 원료, 부자재 기업과 유기농, 미용기기 업체의 활발한 참여가 두드러졌다. 또한 일반 기업은 물론 충청북도와 오산시, 보령시를 비롯 제주테크노파크와 부산테크노파크 등 지방자치단체의 참여 확대를 통해 뷰티 산업을 지역 특화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거대한 흐름을 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