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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리포트] 일본 백화점 춘절효과 매출 증가

일본 4대 백화점 2월 매출액 화장품 등 저가상품 판매 증가 견인차 역할


[코스인코리아닷컴 심지애 기자] 일본 비즈니스 전문지 산케이비즈에 따르면 일본 4대 백화점이 3 1일 발표한 2월 매출이 제이프론트리테일링을 제외한 3개사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주력 상품인 의류가 저조한 반면 중국 춘절 연휴(2 7~13)를 중심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화장품을 중심으로 한 제품 구매에 열을 올리며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것이다.


일본 대형 백화점 미쓰코시이세탄홀딩스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하면서 2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방일 외국인 매출은 약 20배나 증가했다.


그러나 관계자에 따르면 재방문고객 증가와 중국 경기 침체로 인해 방일 외국인들의 소비 패턴이 고가 상품에서 화장품과 같은 저가 상품으로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이세탄 신주쿠본점, 미쓰코시 니혼바시점, 미쓰코시 긴자점 등 3곳을 방문한 방일 외국인 수는 총 50% 늘었으나 객단가는 오히려 10% 감소했다.


다카시마야는 1.5% 증가하면서 3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방일 외국일 매출은 화장품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33% 증가했으며 발렌타인데이 특수도 매출 증가에 한 몫했다.


그러나 관계자는 2월 매출이 늘어나긴 했으나 올해가 윤년이라 영업일수가 하루 더 많았으며 인바운드 관광객 효과가 없었다면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를 기록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고세이부는 화장품, 액세서리 등 여성잡화와 발렌타인테이 특수에 힘입어 4.0% 증가했다.


한편 제이프론트리테일링은 다이마루신사이바시점 본관 리뉴얼과 마쓰자카야 나고야점 오픈 공사 등의 영향으로 3.5% 감소를 기록하며 4개 백화점 중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단, 방일 외국인 매출은 1% 증가하며 전년 동월 실적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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