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KD 고종희 대표 환영사. |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3월 2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중국 웨이상 대표단 초청 교류회’가 25개 업체, 11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HKD(대표 고종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류회에는 중국전자상회 웨이상전문위원회 비서장과 대표 웨이상 30여명을 비롯해 한국 단체, 협회, 중소기업 25개 업체에서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교류회에 참석한 이태식 KOTRA 부사장은 “중국의 웨이상과 국내 중소기업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교류회가 상호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 왕강 한중웨이상교류단장 중국단장 항주 하이유 과경중심 동사장. |
왕강 한중웨이상교류단장 중국단장 항주 하이유 과경중심 동사장은 “웨이상은 홍보능력이 높다. 오늘 교류회를 통해 한국 기업과 중국 웨이상 간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며 “중국 시장은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이 발전하고 있다. 높은 품질력과 제품력을 보유한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빠르게 웨이상 플랫폼과 교류해 중국에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4월 11일 중국 절강성 이우, 제2회 세계 웨이상 대회 개최
▲ 고종희 HKD 대표와 펑링링 중국전자상회웨이상전업위원회 비서장 MOU 체결. |
오는 4월 11일부터 양일간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2회 세계 웨이상 대회’가 열린다. 대회에는 관련 업체에서 약 1000여명이 중국 정부와 웨이상 약 4000여명 등 총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교류회는 ‘제2회 세계 웨이상 대회’를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펑링링 중국전자상회 웨이상전업위원회 비서장은 “오는 4월 11일 중국 절강성 이우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웨이상 대회’에는 웨이상 2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며 “웨이상은 중국의 새로운 트렌드이다. 웨이상은 주로 절강성, 광동성, 북경지역에 많이 분포해 있으며 평균 100~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웨이상을 과학과 IT의 발전, 사회적 교류의 수단으로 인터넷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했다. 또 중국 내 소비의 증가와 간편한 소비를 위해 또 국가 정책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창업에 대한 90년대생의 관심이 발전에 주요했다”며 “과거에는 유명 브랜드만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인터넷의 발전과 웨이상 등으로 인해 중소, 중견 브랜드도 중국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히려 더 손쉽게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CT대성그룹의 오창태 대표는 ‘한국 웨이상 시대 전망 및 한중 협력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부터 웨이상이 정돈되기 시작하며 정상화됐다. 웨이상 발생 초기에는 제품의 품질과 수량에 있어 문제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25개 업체 참가, 한국 제품 우수성과 품질력 알려 ‘눈길’
교류회에는 총 25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 중 대표적인 업체들의 교류회 참가 배경과 제품 특성을 정리한다.
에프지뷰티(fgbeauty)의 윤병성 대표는 “에프지뷰티의 대표 제품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독특한 선인장인 천년초 엑기스가 함유된 ‘천년신비’라인이 있다. 보습과 미백 기능이 뛰어나며 이번 교류회에서는 클렌징 밤과 수딩젤, BB크림에 다수의 웨이상이 관심을 보였다”고 참가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윤 대표는 “중국 온라인 채널에 입점을 위해 이번 교류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향후 에프지뷰티는 중국을 포함해 동남아, 베트남, 러시아 등지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BB쿠션 제품을 기획 중이며 남성들을 위한 올인원 제품부터 20대를 타겟으로 한 새로운 라인을 개발, 론칭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피부과를 기반으로 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설레임도 교류회에 참가했다. 설레임 제품은 현재 GS샵과 미미박스, 신세계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에 입점한 상태다.
설레임의 대표 제품으로는 블루밍 셀 솔루션 마스크 4종과 블루밍셀 리바이탈라이징 크림, 신제품인 포밍 클렌저가 있다. 이외에도 아크윈에서 출시된 봉독마스크와 ‘여드름 흉터재생크림’, ‘피부과 재생크림’으로 불리는 소브나인 브랜드의 pp크림도 이번 교류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설레임 관계자는 “교류회에는 홍보를 위해 참가하게 됐다. 향후 설레임은 안테나숍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웨이상과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독특한 제형이 돋보이는 100% 천연 해초 씨앗이 함유된 마스크 팩을 선보인 DH코스메틱 관계자는 “오늘 교류회에 참가한 웨이상들은 DH코스메틱의 브랜드인 PESTLO 중 팩에 관심이 많았다. 많은 웨이상이 독특한 포뮬러와 원료가 특이하다고 느낀 것 같다”며 “중국 내에서 아직 마스크 팩이 큰 인기라는 것을 교류회를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향후 DH코스메틱은 중국 내에서 블로거와 웨이상 등을 활용한 SNS 마케팅을 통해 제품을 노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웨이상의 시선을 끈 제품은 ‘더 씨드 리얼 콜라겐 마스크’였다. 이 제품은 100% 해초 씨앗이 함유된 제품으로 물을 섞으면 콜라겐이 생성되는 제품이다. 따로 물 세안은 하지 않아도 되며 해초 특유의 제형이 돋보였다.
화장품 OEM ODM 전문업체들도 교류회에 참가했다. 아이썸은 이번 교류회에 자사 브랜드 중 한방라인인 ‘한비슬’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직 판매되고 있지 않은 아이썸의 한방브랜드 한비슬에 대해 아이썸 관계자는 “가장 한국적인 브랜드 콘셉트와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한방 브랜드인 한비슬을 론칭하게 됐다”며 론칭 배경에 대해 말했다.
스킨소울앤뷰티의 경우 김쥬쥬 작가와 콜라보한 제품이 돋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스킨소울앤뷰티 제품은 동화면세점과 SM면세점 등에 입점됐다”며 “오늘 교류회에서는 각설탕 모양의 스크럽인 ‘큐브 슈가 스크럽’과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세련된 느낌의 ‘온니온니(onnionni)’ 브랜드, 와인을 모티브로 제작된 와인스파클링 보디&헤어 케어 제품들이 주목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화장품 시장이 발전하면서 한국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특히 웨이상들은 제품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고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