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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제주 월동무 지역경제 활성화 가공센터 필요하다

제3회 제주무 산업화 포럼 기능성 유색 무 활성화 제기


[코스인코리아닷컴 손현주 기자] 지난 3월 18일 성산일출봉농협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제3회 제주무 산업화 포럼’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와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현용행)이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제주무 브랜드 육성 분야, 제주무 사업화 전략, 제주무 이용 건강기능성 식품 개발 전략 분야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산업화 전략에서 농촌경제연구원 윤선희 박사는 ‘제주무가공센터 설립 방향과 과제’에 대한 발표에서 제주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 수요, 생산량 조절, 등을 고려할 때 무 가공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윤선희 박사는 타지역 농산물가공센터 사례로 경북능금사과가공센터와 문경오미자 가공센터, 완주농산물가공센터 등을 들며 가공과 판매 결합을 통한 지역 농산물 브랜드 육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윤 박사는 제주무 산업 발전 방안으로는 가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기능성 연구 활성화, 품종 다양화를 통한 소비 시장 개척, 성산일출봉을 연계한 마케팅과 홍보 전략이 수립과 이행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발표에 이어 지역 내 관련 전문가와 함께한 토론회에서도 제주무가공센터 건립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허장옥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원은 제주무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제주무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경영과 생산량 조절을 위해서도 식자재 가공, 편의식 식품과 원료 가공센터 건립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사업단장인 김기옥 박사는 “이번 포럼에는 약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월동 무(RADISH, BEET)를 활용한 산업화 방향과 미래 상품 개발과 더불어 제주의 월동 채소 산업의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김 박사는 “제주도는 귤 다음으로 무가 유명하다. 제주도에서는 한겨울에도 무가 생산된다. 그 양은 약 33만톤에 달하며 전체 생산량의 약 98%가 흰 무이다”며 “과잉 생산되고 있는 흰 무 대신 기능성 유색 무를 재배, 바이오 산업에 활용해 농가 소득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러한 포럼을 기획, 실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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