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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텔, 2025년 트렌드 4가지 제시 주목받다

201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물, 증강휴먼, 에너지, 푸드뷰티” 발표

서예진 기자 grace890210@cosinkorea.com
등록 2016.07.06 23:02:29

[코스인코리아닷컴 서예진 기자]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민텔(Mintel)이 향후 10년간의 4가지 뷰티 트렌드를 제시했다.

민텔은 7월 6일과 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에 참가해 ‘물 : 뉴 럭셔리’, ‘증강휴먼’, ‘에너지’, ‘푸드 뷰티’의 내용을 담은 ‘트렌드 2025’를 발표했다.

민텔은 전세계에 출시되는 뷰티 신제품을 모니터링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어떤 부분이 향후 뷰티 시장에 트렌드로 자리잡을지 예측하고 있는 영국 기반 리서치 회사다. 이에 올초 향후 뷰티 시장을 예측하면서 십년 후 지속가능한 트렌드는 무엇인지 발표했다.

특히 급변하는 뷰티 시장에 발맞춰 2017년 등 가까운 미래의 전망이 아니라 10년 뒤 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이노베이션 존’에서 ‘물 : 뉴 럭셔리’, ‘에너지’, ‘푸드 뷰티’에 해당하는 제품을 중점적으로 전시, 시연했다. 제품 시연은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열렸다.

‘물 : 뉴 럭셔리’는 2025년까지 전세계에서 3분의2 인구가 물부족 위기에 직면하게 됨에 따라 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을 제조, 사용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이라는 뜻이다.

민텔에서는 ‘물 : 뉴 럭셔리’ 트렌드 제품의 사례로 리리코스에서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 화미사의 ‘유기농 꽃 발효 장미꽃잎 미스트’, 리엔케이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파우더 앰플’ 등을 들었다.

민텔은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에 대해 “정제수 대신 해양심층수를 넣어 제조했으며 이는 물이 귀해지는 시대를 맞아 화장품에 들어가는 ‘물’을 어디서 뽑아냈는지에 대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해 진다는 트렌드를 가늠해 낼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미사의 ‘유기농 꽃 발효 장미꽃잎 미스트’는 정제수 대신 유기농 알로에베라잎수와 녹차수를 베이스로 사용해 물 절약과 피부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제품이다.

민텔에서는 이 제품에 대해 “최근 들어 워터 프리 컨셉에 대한 수요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정제수 대신 녹차수와 알로에베라잎수를 사용한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리엔케이의 ‘셀 루미너스 리얼 화이트 파우더 앰플’도 제조시 물 사용을 줄인 제품으로 비타민 C파우더가 부드럽게 녹아내려 국소부위에 집중 화이트닝 효과를 전달하는 파우더 타입 앰플이다.

이어 ‘에너지’ 트렌드에서는 러쉬의 ‘컵 오 커피’, 다나한의 ‘유스베리 에너지 에센스’ 등을 사례로 제시했다.

러쉬의 ‘컵 오 커피’는 현대인이 아침마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에서 에너지를 얻는 것을 착안해 커피가루로 스크럽을 하는 바디 제품이다. 커피추출물, 바닐라열매추출물, 카카오추출물, 베티버뿌리오일 등 성분이 함유돼 있어 각질정리와 함께 커피향으로 아침 졸음을 쫓을 수 있는 컨셉을 취하고 있다.

민텔은 서구 제품은 주로 전날의 피로를 씻어버릴 수 있는 컨셉으로 제품을 만든다면 한국은 약간 다르다고 설명했다. 다나한의 ‘유스베리 에너지 에센스’가 그 사례다.

이 제품은 ‘주름개선성분인 ’효소처리 홍삼사포닌‘을 함유해 항노화, 주름케어 등 안티에이징에 주력한 것으로 서구에서 내놓은 ’에너지‘ 컨셉의 제품과 한국의 제품이 어떻게 다른지를 보여 주는 사례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푸드 뷰티’로는 빌리프의 ‘클렌징 허브 워터’ 등을 들었다. 빌리프의 ‘클렌징 허브 워터’는 저자극의 수분 클렌징 워터로 허브의 한 종류인 딜, 버독, 세인트존워트 등이 들어 있어 피부 손상을 개선하고 피부를 맑게 하며 자극을 최소화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제품으로 이번 민텔이 제시한 트렌드인 ‘푸드 뷰티’의 제품 사례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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