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인도네시아 통신원 나성민] 인도네시아 산업부가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로컬 마켓에도 강하면서 해외 수출로도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한 방안으로 '통합'을 내세웠다.

인도네시아 유력 신문사인 콤파스(Kompas)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산업부 살레 후신(Saleh Husin) 장관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매우 큰 잠재력을 가진 시장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화장품 회사는 약 760개이고 화장품 산업에 종사하는 종사자는 약 675,000명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살레 후신 장관은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은 강한 잠재력이 있습니다. 탄탄한 내수시장과 풍부한 인적 자원, 그리고 화장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식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출액은 약 818백만 달러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라고 말했다.

콤파스는 실제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수입보다 수출 규모가 더 크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진출과 성장에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년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입액은 약 441백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또 이 수치는 인도네시아 무역에 약 85%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에도 극복해야할 문제들이 있다. 인도네시아 화장품 원료의 95%가 수입품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으로 화장품 원료들을 개발하는 연구들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인도네시아 산업부 관계자는 말했다.

따라서 콤파스는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은 여전히 제조와 혼합에 한계가 있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살레 후신 장관은 "화장품 원료와 제조의 부족함 때문에 인도네시아 화장품 산업이 더욱 통합되어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바라 보며 준비하고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