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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 정면돌파 해법

화장품협회 8월 24일 CEO 조찬간담회 유병구 대표 주제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중국 화장품 시장 성공진출 전략으로 상표권 등록, 위생허가 취득 등 정면 돌파 전략이 요구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 주최로 8월 24일 서울팔레스호텔 로얄볼륨에서 열린 제20회 중소기업 CEO 조찬간담회에 초청강사로 나온 유병구 원인터내셔널 대표는 중국 화장품 시장 현황과 함께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30여명의 화장품 기업 CEO들과 공유했다.


유병구 대표는 이 자리에서 “중국이 경제발전과 함께 13억 인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화장품 시장이 질적, 양적인 면에서 아시아 전체 시장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최대 시장으로 급성장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각사가 보유한 내부역량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요인 분석을 통해 브랜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기회 선점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브랜드 인지도, 현지 파트너와의 우호관계 형성과 함께 상표권, 위생허가 취득 등 각종 비관세 장벽을 지혜롭게 대처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업감각을 갖춘 인력풀 구축을 바탕으로 주요 거점 시장 위주의 집중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확대하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유병구 대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이 기초화장품, 매스 중심의 시장에서 최근에는 중국 소비자 니즈가 다양화되면서 메이크업 유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 현재 중국 화장품 시장은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고가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해외 브랜드 런칭, 기존 브랜드의 지속적인 강세 등으로 경쟁의 강도 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화장품에 대한 니즈와 인식수준이 높은 상황인 만큼 이를 감안한 영업 마케팅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중국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2017년에는 548조원대로 규모가 확대되고 중국 정부의 수입화장품에 대한 고관세 정책으로 해외직구가 활성화 추세인 가운데 티몰, 쥐메이, 징둥 등 온라인몰의 미국 증시 상장 등 e-커머스 업체의 시장지배력이 강화 추세다.

 



 

이와함께 백화점과 전문몰 중심으로 성장하던 중국 시장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 인터넷 이용자가 6억3천명, e-커머스 이용자 3억6천명, 모바일 구매 이용자 3억명 등 화장품 구매채널이 급변하는 만큼 전통채널과 신규채널 모두 강한 사업방향이 필요한 시점이다.


유병구 대표는 “중국 화장품 주 소비층이 현재 중국사회 중심세대인 80,90년대 생을 뜻하는 빨링허우, 주링허우 세대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들 80,90년대생을 주요 고객 니즈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상품전략으로 브랜드별 매력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중국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신규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과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남성 기초화장품과 메이크업 제품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해 선진국형 소비로 전환된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찬간담회 참석자는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전무, 장준기 상무, 오마샤리프화장품 김도영 대표, 엘리드 변경수 대표,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 코스메카코리아 조준철 상무 등 3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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