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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인터뷰

이스라엘 명품 브랜드 '지지' 한국 상륙

옥시젠, 리커버리 라인 강점…"아시아 NO.1 브랜드로 키운다"


▲ 지지 직원들과 함께 홍콩 코스모프로프를 찾은 Shelley Griffel(좌)

 

이스라엘 브랜드 지지 Shelleu Griffel 수출부장 인터뷰


전 세계 30개 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스라엘 명품 에스테틱 화장품 브랜드 '지지(GIGI)'가 국내에 상륙한다. 2005년 한국 유통을 접은 지 7년만의 귀환이다. 그만큼 마음 가짐도 남다르다.

 

지난 15일 홍콩 코스모프로프 현장에서 만난 Shelleu Griffel 수출부장은 인터뷰 초입에서 "까다로운 한국 고객을 사로잡아 아시아 NO.1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즉 뛰어난 품질로 까다로운 한국 고객들을 사로잡고 이를 토대로 홍콩,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지지는 1957년 이스라엘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으로 엄마가 썼을 때 효과 있는 화장품, 민감성 피부를 가진 딸이 써도 안전한 화장품을 만드는 데 주력해 왔다.

 

제품은 레티놀 포스, 옥시젠 프라임, Mer&Vert 스파, 더마 클리어, 리커버리, 비타민 E, 뉴 에이지, 선케어, 아이케어 등 9개 라인의 60종으로 구성돼 있다. 이 60가지 제품을 기반으로 각 손님의 개별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형 피부 관리 및 제품 추천을 실시한다.

 

Griffer 부장은 "사람마다 피부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지성피부, 건성피부, 여드름피부 등으로 구분하는 건 한계가 있다"며 "피부는 계절 혹은 개인의 주변 환경에 의해 시시각각 변화되기 때문에 '맞춤형 처방' 개념을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지지가 맞춤형 처방 콘셉트를 내세운 것은 다양한 제품 라인 때문에 가능하기도 했지만 그 이면에는 제품 효능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됐다. 각 라인의 특성 효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커스토마이즈(Customize)화 했을 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것이다.

 

그 요인으로 Griffer는 "활성 성분을 많이 함유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레티놀, 옥시젠, 비타민 E 등 활성 성분을 메인 이름으로 한 제품들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에 다량의 활성 성분이 함유돼 각자의 역할을 발휘한다는 게 Griffer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 라인은 옥시젠 프라임과 리커버리. 옥시젠은 피부 세포 재생의 원천이 되는 성분으로 피부 주름을 케어하고 외부 오염 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리커버리는 피부를 힐링시켜 민감해진 피부를 본래의 피부로 회복시켜 준다.

 

현재 지지는 한국 바이어를 찾고 있다. Griffer는 "한국 소비자는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정 받으면 다른 나라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며 "넓은 네트워킹과 트레이닝 노하우를 갖춘 역량 있는 바이어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바이어와 함께 지지를 한국 NO.1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며 "본사 차원에서도 1년에 1~2번씩 전문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등 한국 유통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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