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한국코스모가 최근 재도약을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코스모는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자사 기술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한국코스모가 이번 박람회 기간 중 가장 중점을 두고 홍보한 부분은 바로 ODM OEM 분야이다. 그동안 한국코스모는 ‘이너페이스’라는 자사 브랜드를 가지고 있었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주도적으로 해왔다. 하지만 ODM OEM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러한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것은 2015년 충남 천안에 위치한 풍세 일반산업단지에 신축공장을 준공하면서부터이다. ISO CGMP 규격의 최신 기술로 신축한 한국코스모 천안공장은 대지 4,975㎡에 연면적 5,050㎡ 규모로 지어졌다.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신축하는 천안공장은 ISO CGMP 규격에 맞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기초, 두발 뿐 아니라 마스크팩 생산시설도 갖춘 첨단 공장이다.
한국코스모 권희석 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 온 해외 바이어들은 우리 ‘제주산소수’에 대해 특히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유럽 현지에서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 이러한 반응이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희석 부사장은 원료적인 부분 외에도 독특한 제형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권 부사장은 “방문하는 업체 관계자들이 우리 회사 제품의 독특한 제형에 대해 재미있어 한다. 처음 보였던 것과 다르게 문지를수록 물과 같은 형태로 변하는 것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한국코스모의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피부과학연구소는 각 연령층별 시장조사와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화장품을 개발하고 있고 고기능성 자연주의 성분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초화장품과 기능성 화장품, 바디제품, 헤어제품 등 화장품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CGMP기준에 맞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원료, 완제품, 반제품의 모든 공정에서 철저한 미생물 검사를 통해 위생적인 제품 생산을 하고 있다.
권희석 부사장은 “최근 화장품과 관련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브랜드가 나오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서는 적정량의 주문도 수용하고 있으니 창업 기업들도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