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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패스, 패치 방식으로 뛰어난 안정성 확보”

3월 29일 ‘2018 마스크팩 전략 세미나’ 김정동 CTO 발표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영명 기자] “마이크로니들, 이제는 주사 아닌 패치로 통증 없이 쉽게 붙일 수 있다.”

 

코스인(대표 길기우)은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공동주관으로 3월 29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2018 마스크팩 신소재 개발과 해외 수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시트 마스크팩, 팩 제품, 패치 제품 시장에 관심 있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팩 제품 시장 동향을 확인하고 신소재 개발과 특허동향, 상품기획과 마케팅 전략 등 해외 시장 수출 확대 전략을 공유했다.

 

라파스의 김정동 CTO(기술총괄책임자)는 통증 없이 약물을 체내에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의 새로운 개념을 발표했다. 여드름이나 탈모 등의 피부 치료용 도구인 마이크로니들은 일반적으로 주사를 통해 약품을 주입한다. 라파스의 ‘아크로패스(acropass)’는 용해성 마이크로구조체로 주사가 아닌 패치 방식이다.

 

“아크로패스는 기능성 화장품으로 주사와 달리 통증이 전혀 없다. 피부 겉면에 붙이는 ‘팩’이나 일반 액체 화장품과 달리 체내 흡수를 통해 피부에 유효한 성분을 전달하고 패치 형태로 미용기기로 분류돼 의료 폐기물도 없다. 열이나 UV(자외선)가 아닌 바람만을 사용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반도체 기술을 접목, 생산 시간을 단축해 양산성도 좋다. 아크로패스는 고정된 틀을 사용하지 않아 원하는 형태로 만들어 국소부위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크기 또한 최소 250㎛에서부터 최대 600㎛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의 주사기보다 수십에서 수백 배 정도 작은 니들인 마이크로니들은 일반적으로 3종류로 나눌 수 있다. 솔리드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을 깎은 다음 세럼으로 코팅해 만드는 니들이다. 최근에는 이 기술을 많이 활용하고 의약품에는 많이 적용되고 있다. 할로우 마이크로니들은 바늘의 미세 통로를 통해 약물을 전달하는 방법이다. 솔리드 마이크로니들과 할로우 마이크로니들은 금속으로 만들어져 몸 안에서 휘어질 경우 상처가 날 수 있어 아직 널리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와 반대로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은 미용 쪽을 중심으로 가장 상용화되고 있다.

 

“라파스는 주름 개선, 기미. 색소침착 개선, 피부 트러블 개선 등 제휴사가 보유한 기능성 유효성분을 독자적인 기술인 마이크로구조체에 적용해 고효능의 다양한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18개월까지의 장기 안정성을 확인했고 제품에 대한 성분 함량과 안정성 확인도 꾸준히 체크하고 있다. 3월 말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 화장품 허가도 받았다.”

 

1999년 미국에서 최초 개발된 마이크로니들은 사용할 때 원심분리기가 필요하고 열이나 UV(자외선)를 통해 붙이는데 상온에서는 24시간이 걸린다. 이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신달이라는 제조방식으로, 몰드 안에 유해성분 고분자 물질을 채울 때 솔루션 디스팬서라는 걸 주입한다. 이를 통해 몰드를 채우고 넘치는 약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

 

국내의 용해성 마이크로니들 시장을 보면 라파스(RAPHAS)는 2009년 마이크로니들 사업을 시작했다. 연세대 연구실에서 개발한 특허를 양도해 마이크로니들 제조사를 창업, 2012년에 일본 거래처와 1년 개런티 물량으로 몇백 만 개를 계약, 3개월 만에 제작, 수출에 성공했다. 제품은 국제 규격 기준에 맞췄으며 생산성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인증 받아, 중동, 유럽, 브라질, 말레이시아 등 수출 계약을 맺고 2015년 천만 불 수출의 탑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네추럴엔도텍의 자회사인 엔도더마(ENDODERMA)는 나노종합기술원 통해서 마이크로니들 틀 만드는 기술 이전을 통해 필러 원료로 마이크로니들을 만들고 ISO22716 인증받았다. Small Lab은 2008년부터 금속 마이크로니들을 연구하고 2014년부터 수용성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을 연구해 ISO22716 인증받았다. DermaJect는 2013~2014년에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예소침을 출시했고, Pollyve(폴라이브)는 엔도더마랑 유사한 콘셉트로 로로비지아 브랜드로 제품을 출시했다. 에스스킨(S-Skin)은 마이크로니들에 전극을 붙여서 피부 상태를 체크하고 피드백 받아 IOT 기술을 적용한 시제품 패치도 출시했다.

 

전 세계 최초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출시한 일본의 CosMED는 2009년 히알루론산과 콜라겐 원료로 해 마이크로할라라는 마이크로니들을 개발했다. 미국의 TheraJect, 영국의 Innoture, 미국의 NanoMED Skincare 등 마이크로니들의 사용성과 확장성은 전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김정동 CTO는 "회사의 최종 목표는 백신 패치다. 보통 부모들은 자녀가 어릴 적에 백신 주사를 많이 맞게 하는데 주사로 놓지 않고 패치를 붙이면 훨씬 편하리라 생각한다. 해외 의료 봉사에서도 패치를 사용하면 의사나 간호사의 동행이 필요 없는 등 간편해지기에 패치의 확산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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