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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미용기기 수입 급증

종합 뷰티 살롱 문화 형성이 원인

▲ 체코의 마사지,테라피 미용용품 수입현황
체코의 미용에 대한 관심 성장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종합 뷰티 살롱의 발전으로 이어지면서 미용기기 수입이 급증했다.

 

체코가 정치적, 경제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국민들의 건강과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11년, 가구당 총지출이 2005년보다 23.5% 증가한 것에 비해 건강에 대한 소비는 2005년에 비해 70% 증가했고, 여가,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37.8% 증가했다.

 

이러한 관심과 지출의 증가는 뷰티 살롱의 급증을 가져왔다. 도보로 하루 만에 여행 가능한 프라하 시내에만 23개 네일숍, 40여 개의 스파·마사지숍, 뷰티살롱 80여 곳이 생겨났다. 또한 체코 일부 지역에 전통적으로 발달된 스파, 테라피 등 치료용 온천 문화와 만나 스파, 마사지, 네일케어, 스킨케어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여가 형태로 발전했다.

 

이는 자연스레 마사지, 테라피와 관련된 장비 수입의 증가를 가져왔다. 관련 장비의 수입은 매년 평균 13% 증가했고 2011년 기준, 2006년 대비 81%가 증가했다. 수입의 약 80%를 중국, 독일, 미국, 스위스 등이 차지하지만 한국 역시 꾸준히 상승해 2011년 13위에서 9위로 급상승했다. 매니큐어, 페디큐어 제품의 수입현황 또한 2011년 수입량이 전년 대비 35% 성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여가 문화의 변화는 전체적인 뷰티 시장의 상승세로 미용용품과 기기의 수요 역시 꾸준히 증가해 우리나라 미용제품 관련 수출이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이에 코트라는 “체코 현지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서 CE 등 수출에 필요한 인증에 대해 숙지해야 하며 독일, 미국, 일본 등의 제품에 뒤지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품질의 우수성 역시 중요하지만 현지 바이어나 소비자들은 무엇보다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우선 갖춰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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