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성인 기자] 제주지역 ICT·BT 기반 산학융합의 선도역할을 하고 있는 제주산학융합원(원장 이남호,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스학과 교수)이 6월 26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제주 화장품·바이오소재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내 화장품·바이오소재산업 기업체 임직원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화장품·바이오소재산업 미니클러스터(산학연협의체) 사업 소개, 제주 화장품 인증제도 설명과 인증교육 소개, 특별강연, 교류의 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주산학융합원은 5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시행하는 ‘2018년 산업집적지경쟁력강화사업 신규 미니클러스터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알리고 사업 비전과 목표에 대해 소개했다.

‘글로벌 화장품·바이오소재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이 사업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역사회 고용창출,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기술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별강연 순서에는 움트 신남철 대표가 초청돼 ‘화장품 마케팅의 진실이 궁금하다’를 주제로 화장품 시장 분석과 특화 전략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남호 원장은 “제주도내 인력과 기술이 만들어 낸 좋은 제품이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오늘 행사를 마련했다”며 “제주산학융합원은 앞으로도 대학과 지역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의 선순환 모델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내에 산업단지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을 설립(2019년 8월 완공 예정)한다. ICT·BT 관련 기업 맞춤형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업, 대학, 근로자가 함께 연구하며 일하는 미래형 산학협력공간인 ‘제주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해 운영한다.

한편, 제주산학융합원은 전국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현재 제주를 포함한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를 통해 선정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