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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백지장보다 건강한 피부 선호

스킨케어 시장 급성장, 미백제품 여전히 강세

▲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 규모 동향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미의 기준이 백인과 같은 하얀 피부에서 동양인의 적당히 건강한 피부로 바뀌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킨케어 시장은 2011년 스킨케어 제품의 시장규모는 12억 달러로 전년대비 21% 증가폭을 보이며 큰 성장을 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6%가 넘는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증가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로 스킨케어 제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이다. 

 

LOreal U&A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여성의 약 68% 이상이 보다 밝고 하얀 피부를 갖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대 기후인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대부분이 올리브색 계열의 검은 피부를 지녀 하얗고 밝은 피부를 열망한다.  

 

종전에 인도네시아의 소비자들은 미국과 유럽인 같은 하얀 피부를 동경했다. 그러나 최근 서양인의 피부보다 동양인의 피부가 인도네시아인과 유사하다는 인식이 늘면서 한국과 일본인의 피부를 이상적으로 보는 시선이 늘었다. 이런 인식 변화에 따라 일본의 Sk-II, Kanebo, 한국의 The Face Shop, Skin Food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얀 피부에 대한 인식에는 변화가 있었으나 여전히 미백효과를 강조하는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심각한 공기 오염과 열대 지방이라 장시간 에어콘에 노출돼 피부가 쉽게 건조하고 모공이 커지기 쉬워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매력적인 시장 여건을 갖추고 있어 한국 기업이 진출 시 미백과 보습 기능에 차별화를 두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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