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최지윤 스페인 통신원] 스페인 뷰티 패션 매거진 모다 에스는 프랑스 화장품 기업 록시땅이 스킨케어 전문 영국 기업 '엘레미스'를 7억 8,400만 유로(한화 약 1조 36억 4,544만 원)에 인수한 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올해 1분기 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며 록시땅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기업 자금, 은행 대출로 거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방스(Provence), 멜비타( Melvita), 에르보리앙(Erboriano), 록시땅 브라질(L’Occitane au Brésil)과 라임 라이프(Limelife)를 보유한 록시땅은 이번 인수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한 모멘텀을 기대하고 있다.
록시땅의 레이놀드 가이거 CEO는 "엘레미스 인수는 록시땅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후 가장 큰 인수"라고 설명했다.
1990년 설립된 엘레미스는 1억 2,200만 유로(한화 약 1,564억 3,555만 원)의 매출로 2018년을 마감했으며 작년 대비 26.7% 성장했다. 2015년 이후 엘레미스의 소유권은 미국 금융기업 카터 튼 파트너스(L Catterton)가 갖고 있었다.
록시땅은 지난 9월 30일 마감한 2018년 상반기 회계실적은 5억 9,530만 유로(한화 약 7,620억 7,924만 원)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 5억 4,820유로(한화 약 7,017억 8,371만 원) 보다 8% 증가한 것이다.
Copyright ⓒ Since 2012 COS'IN. All Right Reserved.
록시땅 엘레미스 프랑스 화장품 ELEMIS 자연주의 화장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