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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중심축" 아모레퍼시픽G, 반등 해법은 없을까?

NH투자증권 "다른 로드숍 발빠른 구조조정, 아직도 오프라인 비중 과다" 지적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라이벌 LG생활건강의 사상 최대 실적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상대적으로 더 우울하다. 앞으로 달려가기는 커녕 오히려 뒷걸음친다. 반등을 위한 해법은 없을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1분기 매출 1조 6,425억 원, 영업이익 2,04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1%, 영업이익 26% 하락을 기록했다. 이를 보는 증권투자업계의 반응도 그리 좋지 못하다. K-뷰티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부진이 전체 화장품, 뷰티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은 업황 개선보다 내부체질 개선이 우선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인바운드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긴 했지만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락한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판매 채널이 면세점과 로드숍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다른 로드숍 업체들이 빠르게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반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직도 면세점과 로드숍 오프라인 비중이 높다"며, "중국 로컬 브랜드들이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업황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내부 체질 개선 없이는 과거와 같은 수준으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수직계열화와 그룹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시너지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 근거는 전체 실적이 모두 하락세이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연결분을 제외하고 모든 화장품 부문의 자회사 매출이 역성장했고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성장률도 둔화됐다. 또 비용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도 계속 떨어지는 추세다.

 

결국 아모레퍼시픽그룹으로서는 판매채널 다각화와 함께 그룹 내부의 재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자회사 에스쁘아가 로드숍에서 H&B스토어 또는 아리따움 매장으로 유통채널 전략을 변경하면서 매출액은 비록 전년 대비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판매채널을 다양하게 가져간다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반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경영 실적을 발표하면서 유통채널 다각화와 글로벌 신시장 개척,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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