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융복합 산업이자 한국의 5대 소비재 산업으로 꼽히는 화장품, 뷰티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가 일반대학원 학생을 모집한다.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는 오는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대학원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화장품, 뷰티 산업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는 생명공학을 중심으로 융복합 특성화 교육과정을 마련, 화장품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통찰력을 가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현재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는 ▲차세대 바이오소재 개발 ▲피부신경 및 감각제어 ▲차세대 피부전달 기술 ▲융합적 피부 진단기법 ▲피부질환 영상시스템을 5대 핵심 연구 과제로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가 핵심 연구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이미징 기술, DNA와 단백질 공학, 화학과 화학공학, 줄기세포 연구를 모두 융복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코스메틱학과 운영 강좌 현황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는 융합생명공학과와 화학과,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약학과, 식품생명공학과,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산학협력교육원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학과, 학부와 기술원, 교육원이 한데 모여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라는 새로운 융복합학과가 탄생했다.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는 융복합학과답게 다양한 교과목을 마련해 놓고 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고급면역학을 비롯해 고급분자생물학, 고급피부생명공학, 단백질공학특론, 생물분자공학특론, 세포공학, 세포분화특론, 독성학, 효소공학, 피부생리학 등 15개 강좌가 개설되어 있고 분석 분야와 소재 분야 각 10개 강좌, 제형 분야 3개 강좌가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우수업체와 협약을 통한 산업밀착형 교육도 진행한다.

또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에는 바이오코스메틱스연구센터가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피부기초과학 연구팀과 원천기술 개발팀, 바이오소재 연구팀, 신제형 연구팀, 피부전달 시스템, 감성과학 연구팀으로 구성된 연구센터는 글로벌 단위 연관 대학, 연구기관, 산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대형 기술개발사업을 기획, 추진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일반대학원 바이오코스메틱학과 핵심 연구분야

오는 5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대학원 수시 1차 모집은 유웨이어플라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6월과 7월에도 각각 2차와 3차 모집이 예정되어 있다.

성균관대학교 이종성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장은 "화장품 산업은 생명공학, 화학, 화학공학, 약학, 피부과학, 예술학, 경영학 등 다양한 학문을 기반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으로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을 뿐 아니라 내수와 수출을 통한 경제적 가치도 창출한다"며, "이처럼 화장품 산업이 성장했음에도 인력양성 전문 프로그램이 부족해 인재 확보가 어려웠다. 바이오코스메틱스학과는 원천기술 개발부터 소재연구, 피부과학, 제형과 분석연구에 이르는 다학제간 프로그램으로 화장품 전문 연구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원 과정이다"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