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이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은 그동안 우리 기업들이 제품 품질 향상과 브랜드화에 각고의 노력을 거둔 결과라 생각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화장품 산업은 산업군중 가장 중요한 사업이며 부가가치가 높고 세계 시장을 향해 점진적인 발전을 하고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3월 8일 오송생명과학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2013 ‘화장품의 날’ 기념행사에서 “식약청은 개정된 화장품법과 그에 따른 제도를 맞이함에 있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선 열린 마음으로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희성 청장은 “우리 기업들의 품질 제고 노력이 결실을 맺어 아시아 시장에서는 선진 브랜드를 넘어서는 경쟁력을 획득하고, 화장품 수출입도 역조현상을 넘어 수출 강국으로 부상한 것으로 고무적인 일이다”고 강조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가 화장품에 대한 올바른 이해 증진 및 인식개선, 화장품인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개최한 2013 ‘화장품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또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이광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을 비롯한 정부 및 학계, 업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 화장품 산업 트렌드 등에 대한 주제발표 등도 이뤄졌다.

 
서경배 회장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비약적인 성장을 할 수 있게 주춧돌이 된 국민여러분의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협회에서는 화장품의 날을 제정해 기념해 왔다”며 “이번 기념행사를 계기로 화장품 산업의 종사자 모두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합심 단결해 우수한 화장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국가 경쟁력을 갖춰 차세대 미래 성장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 박람회는 새로운 K-Beauty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개최되는 만큼 각 기업에서는 해외 바이어들이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주)제닉 유현오 대표이사 △세화피앤씨 김남영 팀장 △소망화장품(주) 전용철 부장 △(주)아모레퍼시픽 김원희 부장 △애경산업(주) 구형성 본부장 △(주)LG생활건강 우선아 과장 △ELCA(유) 이주연 대리 △코스맥스(주) 서은주 부장 △코스메카코리아(주) 조현대 본부장 △한국P&G(유) 박설 과장 △경상남도 하동군보건소 이채호 지방의료기술주사보 △경상북도청 식품의약과 손혜원 지방식품위생서기 △광주광역시 북구보건소 문정임 기능8급 등 13명이 식품의약품안전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한 △(주)사임당화장품 김재성 이사 △한불화장품(주) 박승조 부장 △(주)한국화장품제조 김해민 선임연구원 등 3명은 충청북도지사 표창, △네비온(주) 서인범 이사 △미진화장품 장수표 부장 △(주)씨아이티 손인규 과장 △제니코스(주) 손일선 차장 등 4명은 대한화장품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는 △(주)이미인 김주원 대표이사 △(주)미애부생명과학 옥민 대표이사 △(주)에버코스 전태영 대표이사 △(주)엔에스텍 성언재 대표이사 △(주)아이썸 성낙관 대표이사 △식품의약품안전청 이정표 연구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민충식 연구관 △한국국제전시 문영수 대표이사 △코이코 김성수 대표이사 등 9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세대학교 오세조 교수가 화장품 산업 트렌드, 중앙일보 고란 기자가 매스컴에서 바라본 화장품 산업, 식품의약품안전청 김효정 사무관이 2013년도 화장품 정책 방향 주제 발표도 이뤄졌다.

 
오세조 교수는 국내와 세계 화장품 시장 현황과 트렌드에 대해 설명한 뒤 화장품 유통 트렌드, 안티에이징 시대의 화장품 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고란 기자는 화장의 역사와 언론에 비친 화장품 산업의 모습, 미디어를 통한 화장품 이미지 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효정 사무관은 그간 식약청에서 추진한 주요 성과와 2013년 추진할 주요 정책과제에 대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