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남미 통신원 김형태] 올해 1월 미국 에이본을 합병한 브라질의 나투라(Natura)가 샌들, 슬리퍼 기업인 Havaianas와 패션용품 기업인 Renner 등과 같은 회사와 함께 상위권에 오르면서 브라질에서 가장 가치 있는 화장품 브랜드로 평가를 받았다.
나투라는 바디샵(The Body Shop)과 에솝(Aesop)의 소유주인 브라질 화장품 회사로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실시한 2019년 가장 가치 있는 브라질 브랜드로 상위 10위권에 든 최초의 화장품 회사가 됐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나투라는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25개 브랜드 중 6위를 차지했다”며 “나투라는 지난 10년 동안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고 밝혔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보고서는 4가지 변수, 즉 투자자에게 재무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소비자의 의사 결정 과정에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의 강점 또는 성능과 그것이 작동하는 세그먼트의 브랜드 내 재무 가치에 따라 작성된다”며 “나투라는 2018년 글로벌 브랜드 중에서 6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나투라는 2019년 3분기 1,640만 달러의 수익을 냈으며 이는 에이본의 사업 인수에 따라 2018년에 비해 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taú와 Bradesco 은행(은행업계 각각 1위와 2위)과 덴마크 회사 칼스버그 그룹이 소유한 Skol 맥주 브랜드(브라마, 카이제르 등)가 상위 3위를 차지했다. 순위에 포함된 25개 브랜드의 가치는 전년에 비해 기록적인 가치를 기록했다. 매출 총액은 129,000백만 reais(약 30,112백만 달러)로 2018년에 비해 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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