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1월 2일 오후 5시 30분 식품의약품안전처본부동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6대 식약처장에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적으로 매우 엄중한 시기에 식약처장으로 임명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하고 "국내 식품, 의약품의 안전을 굳건히 하고 식약처의 발전을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조성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 등 4가지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제시했다.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올해 식약처는 진단키트의 긴급승인과 공적마스크 제도 도입 등 코로나19의 주요 방역 업무에 불철주야 노력하며 K-방역의 한 축으로서 훌륭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하고 "이의경 전 처장님을 비롯해 수고해 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현재 식약처의 최우선 과제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하루라도 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극복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는 것이다"고 말하고 "아울러 식약처가 숙명처럼 안고 있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 환경을 만드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이다"고 제시했다.

특히 김강립 신임 식약처장은 이같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국제적인 경쟁력 확보 ▲열린 협업문화 조성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 추구 등 4가지 사항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첫째, 전문성에 기반한 안전관리에 힘쓰겠다. 이를 위해 전문성을 우선적으로 존중하고 키워나갈 것이다. 김 처장은 전문인력의 양성과 교육, 배치 등 인력관리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고 우리들이 일하는 방식도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둘째,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김 처장은 "규제 선진국의 사례를 폭넓게 참고하며 국제적으로 비교 우위의 정책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하고 "안전과 품질의 관리와 기술·산업의 진흥이 함께 조화될 수 있는 국제적 모델을 만들고 국제 협력과 공조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열린 협업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 김 처장은 "우리 내부와 외부에 대한 소통에 기반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고 주요 정책고객과 소통도 강화하겠다" 말하고 "정부 부처 간에도 열린 자세로 협업을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탄탄한 안전을 기반으로 하되 담대하게 미래 지향적인 가치를 추구하겠다. 김 처장은 "식품, 의약품 등 산업 분야에 국제조화된 규제를 마련해 지원하고 미래 핵심적인 의제로 대두될 과제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하고 "이를 위한 창의적 지식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기반을 조성하며 미래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끝으로 "우리는 지금 코로나19가 몰고 온 세계사적인 중요한 변화의 기로에 서 있다"고 말하고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이 위기를 잘 관리해 왔다며 식약처가 코로나19의 백신, 치료제 개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보건 안전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길을 우리 사회에 제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서는 우리 직원들부터 건강하고 행복해야 한다"고 말하고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저부터 솔선수범하며 직원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