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가 오는 6월 8일 '제8회 온라인 졸업 전시회'를 실시한다.

2021 성신여자대학교 졸업작품 주제는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 주제인 ‘계절_시간의 흐름’ 으로  학생 개개인의 메세지를 담은 전시이다. 고진유 졸업위원장(학생대표)을 비롯해 작품 34명과 논문 14명 총 48명의 학생들이 합심된 마음으로 전시회가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총 102개 작품과 34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뷰티산업학과는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인력을 교육하고 배출하며 이론과 실습 위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에 대한 숙련도를 함양해 주도적 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 또한 학생들이 직접 졸업전시회를 구성했다.

코로나19로 학생들은 학업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노력의 결실과 성장의 장이 되어 개성 넘치는 작품들로 조화롭게 구성됐으며 중국 학생과 미얀마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다양하게 계절이라는 주제를 해석해 시각화했다.

졸업위원장 고진유 학생의 작품 ‘북극성’은 칼바람이 거센 한겨울 같던, 길을 찾지 못하고 정지되어 있던 나의 과거에 하늘 위에 밝게 빛나는 길을 알려주는 북극성처럼 나를 비추어 주던 비추어 주는 고마운 별들을 생각하며 구상한 작품이다.

정연우 학생의 작품 ‘Fluttering in the Woodland’는 “우리가 닿을 수 없는 곳에 다양한 생명체가 살고 있고 그곳에는 어떤 생명체들이 살고 있을까. 깊은 숲 속, ‘스파클 버터플라(Sparkle Butterfly)이’가 태어났다. 태어나자 마자 반짝이는 흙에서 뛰어다녔나 보다.”라는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한 작품이다.

 
최현지 학생의 작품 ‘희망’은 뷰티(메이크업)와 동양화의 융합으로 사군자의 대나무를 선택해 작품을 진행했다. 대나무는 모든 식물의 잎이 떨어진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유지하여 강인함을 상징한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얼어붙은 경제, 소통, 사회 등을 이겨내야 하는 이겨내고 있는 우리의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해 대나무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어느 계절, 어느 시간마다 찾아올 시련을 극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경은 학생의 작품 ‘Turning point of beauty’는 단순히 미적 아름다움만 추구했던 과거의 뷰티와 다르게 현재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맞는 제품을 지향하는 다양한 소비 형태가 생겨났다.  가치 있는 소비와 환경적인 문제 등을 아우르는 많은 변화들이 뷰티 시장에 출현함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현재의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지금 이 시점이 뷰티의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했다. 이러한 뷰티 시장에서 가장 많이 대두되고 있는 각 현상들을 계절과 결합해 일러스트로 나타냈다.

멍이란 학생의 작품 ‘JIE’는 중국어의 ‘계(界)’자에서 유래했다. 경계를 허물고, 그 경계를 넘어, 세상을 뛰어넘을 희망이다. 아래 작품1은 2020년 11월 갑자기 코로나 감염자가 늘면서 사람들의 생활 리듬이 흐트러졌고 코로나가 낫 같은 가을 바람과 함께 도시로 나온 모습을 표현했다.

졸업작품 전시회는 코로나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작품 관람은 포스터 위 큐알코드로 관람이 가능하다. 인스타그램 계정 ‘sswu_beautyindustry_graduation’ 과 유튜브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페이스북 ‘뷰티홀릭’에서 진행되며 특별한 종료기간 없이 상시로 전시된다. 한편, 이번 전시 후원 업체는 타키온 비엔티, 한미약품 프로캄, 닥터 에스테, 매디랩, 베니테이블, 루나스콧 하미쉬, 락, 머스테브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