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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화장품 수출 46억 2,000만달러, 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상반기 화장품 수출 전년 대비 34.9% 증가

 

[코스인코리아닷컴 이효진 기자]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이 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4.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이다.

 

#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124억 5,000만달러,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124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47억 8,000만 달러(+25.5%), 화장품 46억 2,000만 달러(+34.9%), 의료기기 30억 4,000만 달러(+31.4%) 순으로 전 분야 모두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021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 (단위 : 백만달러, %)

 

 

이 가운데 화장품 수출만 보면 올해 상반기 46억 2,0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수출 규모가 34.9%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4.1% 증가한 24억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4억 2,000만 달러, +48.5%), 일본(3억 9,000만 달러, +25.9%), 홍콩(3억 2,000만 달러, -11.8%) 등 순을 보였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베트남(9.1%→52.9%), 말레이시아(-2.5%→48.6%), 미국(5.7%→48.5%), 중국(17.5%→44.1%), 러시아(7.1%→38.9%) 등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성장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미국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기존 순위 경쟁국인 홍콩과 일본을 제치고 새롭게 2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1.5배 증가했다.

 

베트남은 한류 열풍과 화장품이 일상 소비재로 변화함에 따라 K-뷰티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상위국 중 수출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베트남으로 수출된 화장품 중에서도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이 80.5%나 증가하며 큰 폭으로 늘었다. 기타(인체세정용제품류)(+60.5%), 계면활성제품과 조제품(+24.4%)의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별로는 화장품 총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기초 화장용 제품류(23억 1,000만 달러, +49.4%)가 약 50%의 증가세를 보이며 수출 1위 품목을 지켰다.

 

장기간 마스크 착용에 의한 트러블 케어로 K-뷰티가 각광 받으며 ‘기초화장용제품류’(+49.4%), ‘기타(인체세정용)’(+34.4%), ‘마스크팩’(+26.9%) 등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했다.

 

또 글로벌 백신 접종 확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 조치가 점차 완화되면서 4월 이후 ‘메이크업용제품류’가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메이크업용제품류는 전년 동월 대비 1월 19.7% → 2월 -1.9% → 3월 -4.1% → 4월 37.6% → 5월 86.9% → 6월 105.1%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 품목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 6월 화장품 수출액 7억 3,000만달러, 전년 동월 대비 31.7% 증가

 

6월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0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9.4%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의약품(8억 달러, +9.7%), 화장품(7억 3,000만 달러, +31.7%), 의료기기(5억 6,000만 달러, +19.9%) 순으로 나타났다.

 

보건산업 수출은 2019년 9월 이후 22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의약품이 지난 2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국가별 보건산업 수출 순위는 중국(4억 6,000만 달러, +25.8%), 미국(2억 8,000만 달러, △2.5%), 독일(1억 7,000만 달러, +47.9%), 일본(1억 6,000만 달러, +7.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수출 상위국 순위는 크게 변동이 없었으나, 싱가포르와 이탈리아는 의약품(면역물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6월 보건산업 국가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품목별 수출 순위는 ‘면역물품’(3억 5,000만 달러, +102.0%), ‘기초화장용제품류’(3억 4,000만 달러, +30.5%), ‘기타 인체세정용’(1억 6,000만 달러, +35.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면역풀품’이 2개월 만에 수출 1위 자리를 되찾아왔으며, 수출 상위 3개 품목(면역물품, 기초화장용제품류, 기타 인체세정용)은 30% 이상의 증가를 보였다.

 

6월 보건산업 품목별 수출액과 순위 변화 (단위 : 백만달러)

 

 

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기획단장은 “지난해 상반기는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산업이 대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해는 전통 주력산업의 선전으로 기저효과를 배제하더라도 수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보건산업분야 또한 신성장 산업으로써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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