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민석 기자] (사)소비자권익포럼은 오는 11월 3일 더케이호텔 3층 대금에서 개최되는 '컨슈머소사이어티코리아 2021' 행사장내에서 '제30차 소비자권익포럼'을 개최하고 '지속가능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ESG 소비자평가 활용과 소비자 인식제고 방안 모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데믹 상황과 기후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강조되어 왔던 기업의 사회공헌을 넘어 경영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꾸기 위한 ESG경영과 평가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SG평가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환경리스크 등을 평가해 좋은 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도구로 개발되었지만 지금은 투자자 뿐 아니라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인 지역사회, 소비자, 협력업체 등과 함께 실현해 나가야 할 과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ESG경영이 그동안 논의되어 왔던 지속가능성, 녹색경영 등과 같이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한때의 유행으로 머물지 않게 하기 위해 소비자의 ESG에 대한 이해와 ESG 좋은 기업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ESG에 대한 소비자인식 현황을 바탕으로 ESG경영과 지속가능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ESG소비자평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포럼은 양세정 (사)소비자포럼 공동대표(상명대학교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유창조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으로 '소비자가 주도하는 ESG경영'을 발표한다. 이어서 이기현 (사)소비자권익포럼 상임이사가 'ESG 소비자 인식 현황과 인식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가 '지속가능 소비문화 확산을 위한 ESG 소비자평가 활용 방안 모색'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지정토론으로 변웅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이혜미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 이윤진 ESG연구소 연구위원, 유창조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금병욱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여해 최근 ESG 관련 이슈를 토의한다. 한편, 이번 포럼의 자세한 문의는 (사)소비자권익포럼(02-575-9264, cicri2020@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