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9 (목)

  • 흐림동두천 14.0℃
  • 흐림강릉 18.4℃
  • 흐림서울 16.0℃
  • 대전 14.6℃
  • 대구 17.1℃
  • 흐림울산 18.8℃
  • 광주 15.2℃
  • 흐림부산 19.5℃
  • 흐림고창 15.8℃
  • 구름많음제주 21.4℃
  • 흐림강화 15.5℃
  • 구름많음보은 12.7℃
  • 흐림금산 14.4℃
  • 흐림강진군 19.6℃
  • 흐림경주시 18.1℃
  • 흐림거제 19.5℃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화장품 등 프랜차이즈 매장 문 열고 냉방 '전기요금 33% 증가'

한국에너지공단, 개문냉방 영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 "프랜차이즈 매장 34% 개문냉방"

 

[코스인코리아닷컴 신보경 기자] 여름철에 문을 열어두고 냉방을 하는 ‘개문냉방’ 매장이 전체의 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문냉방을 하면 전기요금이 총 33% 가량이 더 늘 수 있어 냉방비 부담이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지난 14일 서울(명동, 홍대),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대구(동성로), 인천(구월동), 광주(첨단지구), 대전(갤러리아백화점), 충북(청주시외버스터미널), 전북(전북대), 강원(춘천명동), 경남(창원 성산), 경기(수원역), 울산(성남동), 제주(누웨마루거리) 등 전국 13개 지역의 주요 상권을 대상으로 개문냉방 영업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전체 매장의 개문냉방 비율은 낮아졌지만 프랜차이즈 매장의 개문냉방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주요 상권 매장 총 2,924개 중 7%(216개)가 개문냉방 영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신발(48%), 화장품(35%), 의류(33%) 순으로 개문냉방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1차(6월)와 2차(이달)로 나눠서 진행됐다. 1차 조사 때는 전체 매장 중 12%가, 2차 때는 7%가 개문냉방을 했다. 이중 프랜차이즈 매장의 개문냉방 영업은 223개소 중 75개(34%)로 전체 매장에 비해 높은 비율이었다. 의류와 신발, 화장품 업종의 개문냉방 영업비율이 평균 80% 수준으로 조사됐다.

 

전국 13개 지역 주요 상권 매장 개문냉방 현황 (단위 : 개, %)

 

 

한편, 에너지공단은 개문냉방 영업 매장의 에너지소비량 모의실험한 결과도 공개했다. 개문냉방을 하면 문을 닫고 냉방을 했을 때보다 전기를 66% 더 쓰고 총 전기요금은 약 33% 더 증가할 수 있어 냉방비 폭탄을 맞을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랜차이즈 업종별 개문냉방 영업 실태 조사결과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냉방 전력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국민 한분 한분이 ‘문 닫고 냉방’에 동참해 국가 전력수요 감축과 냉방요금 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관련태그

#코스인 #코스인코리아닷컴 #화장품 #코스메틱 #한국에너지공단 #개문냉방 #실태조사  #전국13개지역 #화장품 #의류 #신발 #매장2924곳  #전기요금33%증가  #7%이상개문냉방영업  #화장품35% #의류33% #신발48%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