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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3월 사상 최대 매출 전망 "1분기 수주 호조"

국내 H&B 브랜드, 해외 수출 물량 확대 1월부터 전년도 성수기 매출 추월

 

[코스인코리아닷컴 김세화 기자] 한국콜마(161890)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 매출 2조 원을 넘어선데 이어 올해는 1월부터 매출이 증가하면서 3월에는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증권은 한국콜마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6,001억 원, 영업이익은 249% 증가한 421억 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유지'를 목표주가는 75,000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한국콜마는 연간 수주 흐름이 좋았지만 ERP 시스템 교체 등으로 상반기 실적에만 상당히 강했다. 지난해 분기별 매출로 살펴보면 2분기 실적이 6,000억 원에 육박한 5,997억 원으로 특히 5월에는 사상 최대인 800억 원대 후반을 기록했다.

 

올해는 더욱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이미 1월부터 전년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생산한 선(Sun) 제품이 국내 H&B 채널과 해외 수출에서 두각을 나타냄에 따라 한국콜마와 거래했던 브랜드사의 수주가 이미 확정됐고 추가 브랜드들의 수주까지 확대됐다"며 상승세 분위기를 전망했다.

 

한국콜마 연결 실적전망과 추이 (단위 : 십억원, %)

 

 

다만, 일각에서는 현재 가동률이 이미 최대 수용량에 도달한 상황에서 추가 외형 확대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법인별 가동률은 연간 기준으로 ▲국내(별도) 97% ▲무석 38% ▲북경 한 자릿수 ▲캐나다, 미국 50% 미만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고성장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생산능력(CAPA)이 추가 확보됐다면 그 이상의 실적도 가능했을 것이다"며, "올해는 추가 CAPA를 확보하고 외주를 확대해 국내 수주 증가를 커버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콜마의 2024년 1분기 연결 실적 전망 (단위 : 십억원, %)

 

 

한국콜마는 이미 지난해부터 충진, 포장 등의 일부 과정에 대해 외주를 주었고 현재는 그룹 자회사 공장을 통해 30% 수준의 추가 CAPA를 확보했다. 세종2공장은 4분기에 완공돼 2025년 상반기 가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고객사별 매출을 보면 국내(별도)는 상위 10개 브랜드사의 매출 비중 2023년 4분기 기준 60%까지 확대됐다. 이는 해외 수출 확대, H&B 채널에서의 판매 호조, 중간 소비자층의 구매력 강화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가 추가 CAPA 여력을 고민하는 단계라 저마진 제품에 대한 디마케팅 활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회사별로는 무석(중국)이 다음달 출시 예정된 중국 대형 브랜드로부터 대량의 수주 물량을 확보함에 따라 매출이 20% 증가하고 마진율도 5~6%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법인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국콜마의 부문, 법인별 영업이익 추이와 전망 (단위 : 십억원, %)

 

 

미국 법인은 매출이 20~30% 성장하며 영업손실 축소가 기대된다. 캐나다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을 목표로 한고 있으며 연우는 매출 2,700억 원, 마진율 5~6%가 예상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지난해 주가 하락이 있었지만 매출 2조 원을 돌파하며 유의미한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도  국내는 물론 북미 시장의 업황 강세 속에서 인디 브랜드의 물량이 급증하는 등 수주 확대로 인한 성장세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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