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정부의 규제 완화 움직임에 따라 해외에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지만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는 제품에 대한 화장품 전환 요구가 많아지자 대한화장품협회는 의약외품T/F팀을 구성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모으고 있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지난 6월 20일 2차 이사회를 개최해 의약외품T/F팀 구성에 대한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았다.
의약외품T/F팀에 대한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현재까지 나오지는 않았지만 화장품 유사군으로 분류되고 있는 염모제, 데오그란트 등의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회원사들을 위해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식약처 등 정부당국에 의견을 제출하는 창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식약처는 '치아 및 구강 점막'까지 의약외품에서 화장품으로 변경하는 화장품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이외의 의약외품에 대한 규제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해외에서 화장품이지만 국내에서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되고 있는 몇몇 제품군들에 대한 제도 개선 요구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의약외품T/F팀 외에도 인코스메틱의 한국 전시회 후원, 오송 박람회 수출용 제품 진열 출품, 패키지 공모전 지원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