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일본 통신원 이동화]  그리스 여성 기업가가 개발한 물로 지울 수 있는 매니큐어가 유럽 각국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1월 17일 일본 미용경제신문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개발자인 Jeanette Sklivanou는 매니큐어 바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물을 베이스로 한 매니큐어 개발에 착수, 지난 2012년 Safe‘N＇Beautiful사를 설립했다.

‘Snails(safe nails : 안전한 네일)’라는 이 제품은 100% 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 따라서 화학 리무버를 사용하지 않아도 비누와 물로 씻어 없앨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물 베이스 성분은 이미 특허 취득을 마친 상태이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받아 글로벌 시장 판매율은 5배 규모로 증가했다. 제품은 공식 웹사이트와 전문 판매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38개국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Safe‘N＇Beautiful은 현재 어린이용 매니큐어 26색과 살롱 수준의 마무리가 가능한 S‘N’B 워시오프 라인(20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두바이에서 개최된 ‘Beauty World Middle East Dubai 2014’에서 회사 관계자는 “예배 전에 급하게 매니큐어를 지우고 싶어 하는 무슬림 여성을 위해 두바이에서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슬람 국가는 잠재적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