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비크림 인기 급증

2012.07.05 16:50:00

본격적인 인기 몰이로 브랜드별 차별화 전쟁 돌입

▲ 세포라에서 판매 중인 BB크림 제품
  

지난해 미국시장에 본격 출시된 BB크림이 기능성을 인정받아 최근 급격한 판매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13월 이후 1년간 백화점을 통해 판매된 비비크림은 총 900만 달러 규모로 올해 3월 기준 비비크림의 뷰티시장 점유율이 2%로 증가했다. 비비크림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7%가 재구매에 긍정적인 응답을 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은 유투브나 뷰티블로그 급증한 비비크림 관련 게시물에서도 나타난다. 특히 유투브에 각 브랜드 및 제품별 비비크림 사용 후기 동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국 600여 개 매장이 있는 미국 대표 종합화장품 전문점 Sephora에서는 총 7개 브랜드 제품을 판매 중이다. 그 중 한국 브랜드인 닥터 자르트는 소비자 만족도와 판매량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으며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바비브라운, Mac, 에스티로더 등에서 비비크림을 잇달아 출시하며 각 브랜드와 제품별로 보습, 미백기능 차별화 전쟁에 돌입했다.

 

현재는 2%에 불과한 시장이지만 이러한 흐름으로 볼 때 향후 미국 뷰티 시장의 베스트 셀러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된다.



우새롬 기자 ringo@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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