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김대환 기자] 글로벌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가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K-뷰티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신진 브랜드사 공동 육성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인디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초기 브랜드 육성부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는 SSG닷컴과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SSG닷컴 본사에서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재우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과 김일선 SSG닷컴 패션뷰티담당이 참석했다.
코스맥스의 K-인디 브랜드 지원 올어라운드 시스템과 SSG닷컴의 플랫폼 영향력을 기반으로 ‘ODM-플랫폼-브랜드’ 3자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1위 화장품 ODM 기업이자 K-인디 브랜드 대표 인큐베이터로서 연구개발과 생산 전 과정의 전문성을 제공한다. MZ 소비자 겨냥 히트제품 선별 노하우, 우수한 품질을 통한 차별화 전략 등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핵심전략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4,000여 개 고객사와 협업하며 축적한 데이터베이스와 코스맥스의 글로벌 인벤토리를 활용해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 실시간으로 주목받는 K-뷰티 트렌드와 인기 제형 등을 제안한다.
SSG닷컴은 코스맥스를 통해 발굴된 신진 인디 브랜드사의 본격적인 판로 개척과 성장을 지원한다. ▲정기 광고, 마케팅 지원 ▲고객 체험단 운영 ▲쓱세일, 쓱데이 등 대형 행사 참여 기회 제공 등을 통해 브랜드사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도록 돕는다.
앞서 코스맥스는 인디 브랜드사 증가 흐름에 맞춰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올어라운드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최소주문수량(MOQ) 유연화 ▲국내외 뷰티 트렌드 정보 제공 ▲AI 활용 개발기간 단축 등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펼치고 있다.
코스맥스는 신규 브랜드 육성을 위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대비해 올해 초 생산가능수량을 약 30억 개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선제적 시스템 구축으로 K-인디 브랜드사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최재우 코스맥스 마케팅부문장은 "30년 이상 축적된 높은 기술력과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으로 신규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다”며,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SSG닷컴과 함께 K-뷰티 인디 브랜드사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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