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뷰티허브' 오픈 K-뷰티 글로벌 진출 교두보 통합지원

2025.04.22 11:47:27

오는 24일까지 참여기업 50개사 모집 '디자인, 유통, 수출인증, 전략코칭' 등 전방위 지원 추진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서울시가 K-뷰티 유망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통합지원 플랫폼인 ‘서울뷰티허브’를 DDP패션몰 3층에 오픈하고 오는 24일까지 참여기업 50개사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유망 뷰티 기업의 디자인, 유통, 수출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서울뷰티허브(Seoul Beauty Hub)’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시, 콘텐츠 제작, 수출상담회 등 마케팅, 유통 지원을 비롯해 최근 미국발 글로벌 '관세장벽'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도록 수출 인증, 전략 코칭 등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DDP패션몰 3층에 조성한 ‘서울뷰티허브’를 유망 중소 뷰티 기업을 위한 마케팅, 유통, 수출지원 등 뷰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으로 지난 2월 말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뷰티허브는 ▲글로벌마케팅지원실(국가별 트렌드 분석과 수출 컨설팅을 제공하는 해외 진출 정보와 네트워킹) ▲비즈니스라운지(제품 전시와 함께 바이어, 인플루언서 홍보와 매칭을 통한 국내외 판로 지원) ▲생산지원실(뷰티 용기 디자인 정보 제공과 라벨 제작 지원)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제품 영상과 협업 콘텐츠 제작, 온라인 판매 채널 연계 지원) ▲다목적홀(세미나, 교육 등 전문가 강연과 취창업자 대상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구성됐다.

 

그간 K-뷰티는 트렌디한 기획력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하지만 뷰티 중소기업들의 상대적으로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마케팅, 수출 등에 대한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미국의 상호관세 강화조치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더해짐에 따라 해외 진출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은 더욱 커진 실정이다.

 

 

이에 서울뷰티허브에서는 유망 중소 뷰티 기업의 해외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뷰티허브 2025 지원사업’을 시작하고 1차 사업에 참가할 기업 50개 사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는 올해 상하반기 1, 2차로 나눠 뷰티 중소기업 총 100개 사를 선정해 전시, 수출,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1차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5월부터 8월까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고 2차 모집은 8월 중 50개 사를 선정해 9월부터 12월까지 지원한다.

 

 

참여 기업들은 서울뷰티허브 내 비즈니스라운지에서 상설 전시와 순환형 테마 전시를 바이어와 인플루언서를 겨냥한 체험존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바이어와 직접 연결되는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에도 참여해 미국, 일본, 유럽 등 K-뷰티 수요가 높은 국가의 바이어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받는다.

 

특히 국가별 인증 컨설팅, 통관 절차 지원, 수출 전략과 기업애로 사항 코치 등 실무형 프로그램도 병행되는 만큼 중소 뷰티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역량 강화를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울뷰티허브 내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와 영상 장비를 통해 제품 홍보 콘텐츠 제작과 AI 기술 기반의 영상 편집과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인근 동대문 상권과 연계한 브랜드 팝업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참여기업 모집은 ▲기능성 화장품 ▲기초 ▲헤어, 바디 ▲메이크업 ▲뷰티테크 등 5개 분야에서 총 5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본사를 둔 중소 뷰티 기업이며 기술 기반의 뷰티테크 기업도 포함된다.

 

신청 희망기업은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 고시 공고에서 제출 서류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네이버폼(https://naver.me/FeXLjW11)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서울뷰티허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지원사업 참가기업뿐 아니라 뷰티 관련 기업, 대학, 창업 희망자라면 누구나 오는 서울뷰티허브 누리집(5월 오픈 예정)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미국발 상호관세 후폭풍으로 유망 중소 뷰티 기업들의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이다”며, “디자인, 유통, 수출 등의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지원함과 동시에 수출 인증, 전략 코칭 등 해외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책들까지 마련해 서울뷰티허브가 K-뷰티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지원 기자 ekdns5033@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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