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蘋果日報 |
대양백화점은 푸저우, 난징, 우한, 충칭, 시안, 수저우 등 도시에 총 18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대만계 백화점이다. 지난 2002년 9월 중국 푸저우 1호점으로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신생 백화점에 속하지만 이미 '대양'이라는 브랜드를 확고히 수립하면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조사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중국 유통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5~20% 정도였으나 대양백화점의 최근 4년간 평균 연성장률은 25~30%에 달한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수익을 기록했다. 코트라 타이베이무역관에 따르면 대양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258억 대만달러(약 18억6000만 달러)를, 세후 순이익은 8억4500만 대만달러(약 28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7%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대양백화점의 성공 비결로는 △고객층에 따른 백화점 브랜드 구분 △입점 매장 재심사 매년 2회 △현지인력을 경영진으로 발탁 등이 꼽힌다.
대양백화점은 현재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양백화와 지역형 쇼핑센터를 표방한 대양천지, 명품관인 대양경전 등 3개의 백화점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18개 지점 중 대양백화 지점이 가장 많은데 대부분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위주로 입점돼 경기 위축에도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코트라는 "고객층을 세분화한 개별 브랜드 전략은 2, 3선 도시로 확장 시 고객 구매력과 생활수준을 감안해 적합한 브랜드로 진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양백화점은 매년 2월과 8월에 입점 매장의 실적 등을 재심사해 실적이 좋지 못한 매장은 퇴출시키고 그 자리에 새로운 브랜드를 입점시켜 소비자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또한 대양백화점은 경영진 자리에 백화점 내부 직원을 발탁하고 있다. 현재 18개 지점 중 13개 지점의 경영진이 중국 현지 인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대리 이상 직급의 직원 220명 중 30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중국 현지인력을 기용하는 등 적극적인 현지화를 통해 높은 실적을 얻고 있다.
코트라는 "대양백화점은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보다는 큰 성장 잠재력을 보이는 2, 3선 도시에 집중하고 있다"며 "중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있기는 하나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업 감세방안을 내놓고 있어 중국 내수시장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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