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화장품 산업 수혜 업종 부상

2014.07.08 20:37:00

한국투자증권, 시진핑 주석 방한 계기 연내 타결 가능성 높아져



[코스인코리아닷컴 홍세기 기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성사되면 자동차 부품과 화장품 업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7월 8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중 FTA가 연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관세 철폐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은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화장품 등이라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화장품에 대한 중국의 관세는 6.5~10% 수준이다. 이미 중국에서 구조적인 성장세에 있는 한국 화장품 업체 관세 철폐는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완성차에 대한 중국의 수입관세는 22.5%로 한국의 수입차 관세인 8%보다 훨씬 높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상대인 일본 업체와 대비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이로 인한 수요로 자동차 부품산업도 연쇄적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중국 내에서 한류 콘텐츠의 경쟁력이 높아 엔터테인먼트나 여행 관련주의 성장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9월 한-중 양국은 FTA 7차 협상을 통해 1만2232개 품목 중 90%, 수입액 기준으로 85%의 관세 철폐에 합의했고, 올해 들어서 지난 5월 11차 협상을 통해 2단계 품목별 시장 개방 범위를 놓고 난항을 겪고 있다.




홍세기 기자 seki417@cos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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