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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화장품 기업 상생·희망, 화장품 포럼서 찾다

한국강기협-코스인, 5월 19일 춘계 화장품포럼 '성료'


[코스인코리아닷컴 차성준 기자] 5월 19일 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회장 심상돈)와 코스인은 협회 사무실에서 화장품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장품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나종호 강기협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기협의 존재 목적은 회원사간 비즈니스 연결과 상생이기 때문에 함께 좋은 결과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화장품 포럼이 강의로만 끝나지 않고 서로 필요한 것, 도울 것에 대한 공유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큰 화장품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럼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어서 김수미 코스웨이 대표는 ‘화장품 기회시장’을 주제로 발표했다. 성신여대 뷰티융합대학원 출강, 연세대 글로벌뷰티AMP 자문교수로 활동 중인 김 대표는 현장에서 20년간 쌓은 노하우를 중소 화장품 CEO와 학생에게 강의하는 코스메틱 전문가이다.

김 대표는 주제발표를 통해 “내수는 포화고 해외는 기회라는 말처럼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화장품 포화시장이라고 여겨진 중국 시장은 리스크를 감수하고서도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는 거대 마켓이기 때문에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놓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10, 10, 30, 30 전략을 설명했다.

김 대표가 말하는 10, 10, 30, 30 전략은 화장품 시장 규모 ‘10조’ 전 세계 ‘10위’인 한국이 ‘30조’ 매출로 세계 1위 브랜드인 로레알을 따라 잡으려면 ‘30조’ 시장의 중국을 공략해야 한다는 것이다.



▲ 김수미 코스웨어 대표.

이어 그는 “최근 트렌드가 스토리텔링에서 이미지텔링으로 바뀌고 있는데, 이제 글은 말을 하지만 이미지는 세일즈를 한다는 개념을 가져야 한다”면서, “SNS에 이미지가 있으면 토탈뷰가 증가하는 것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 대표는 “화장품에서 한국이 취약한 부분은 아로마, 향료 부분인데 중국의 경우 메이크업과 향수 등 고가 시장은 프랑스와 일본이 잠식하고 있다”면서, “스테디셀러인 메이크업과 향수는 개인의 취향을 저격해야 하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을 요하고 있어 메가 트랜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장기적인 준비와 계획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AA.Lab 액트어펙트감성교감연구소 이윤정 대표가 ‘Act & Affect for Beauty'를 주제로 특별발표를 실시했다. 방송영상과 국내 최연소 학과장을 역임하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정치인 등 액팅 코치로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특별강의를 진행한 이윤정 AA.LAP 대표.

이 대표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발성연습, 자신을 잘 표현하는 연기연습을 청중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활기찬 질의응답을 통해 직접 소통하고 그와 함께 직접 액팅을 따라하면서 참석자들은 딱딱하지 않고 생동감 있는 체험 교육에 점차 빠져 들었다.

이 대표는 “각자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을 것이다”면서, “그러나 당신은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하루에 투자하는 시간이 얼나 되는가"라며 화두를 던져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는 중요한 미팅 전 꼭 해야 하는 훈련을 전수하면서 “상대와 미팅할 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긴장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상대를 똑바로 잘 보고(POWER WHATCING), 당당하게 잘 걷고(POWER WORKING), 움츠리지 말고 잘 서있는 것(POWER STANDING)이 중요한데, 이 연습을 매일 같이 하면 분명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비결을 공개했다.

또 “상대에게 내가 보여주고 싶은 나를 보여주는 것이 성공적인 미팅의 해답”이라며, “스타일, 자세, 당당함 등 계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이 중요하다”며 특강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대표의 진행으로 ‘상생 협력, 아이템 발굴, 비즈니스 연결’에 대한 토론회가 시작됐다. 강 대표는 소망화장품 창업, 꽃을든남자 브랜드 개발 등 자신의 노하우를 전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가감 없이 나누며 소통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이끌었다.



▲ 토론회 사회를 진행한 강석창 미네랄바이오 대표.

화장품 업계의 상생 협력에 대해 강 대표는 “화장품 중소기업이 국내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서는 기업형 멀티숍인 H&B스토어의 입점이 해답이 될 수 없다”면서, “가격이 무너지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뜻을 모아 중소기업형 멀티숍을 만드는 것이 순리”라고 의견을 던지면서 현재 화장품 시장을 분석했다.

그는 과거 개인 멀티숍(종합화장품숍)이 사라진 이유를 “공룡 기업들의 경쟁 때문에 시장가격이 무너지면서 개인이 버틸 수 없는 상황으로 발전 된 것”이라 의견을 제시하고, “다만 중소기업형 멀티숍을 만들기 위해서는 확실한 테마를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강기협 회원들의 제품을 살펴 보니 매우 뛰어난 것이 많다”면서, “함께 중소기업형 멀티숍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토론을 하다보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토론이 주제를 이끌어 갔다.

이날 포럼에 참여한 강기평 회원들은 토론 시간이 부족해 저녁식사 자리에서까지 이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산자부 산하 한국대강소기업상생협회는 회원 교류를 통해 양질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회원사들에게 우수협력사례 보급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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