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장품 기업 여름휴가 일정 (2016.7.13 현재)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기업들의 올 여름휴가 기간이 7월말부터 8월초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주요 화장품 기업별 여름휴가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는 7월말부터 8월초에 여름휴가를 다녀온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 조사대상 25개 기업중 52%인 13개사로 집계됐다.

또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12개 업체가 여름휴가 기간을 별도로 정하지 않고 연중 직원 개인별로 근로기준법이 규정한 연월차 휴가기간 범위내에 자율적으로 휴가를 다녀오는 실정이다.

7월말부터 8월초 여름휴가 기간으로 정한 기업은 소망화장품, 코리아나화장품, 웰코스, 네이처리퍼블릭,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유씨엘, 바이오랜드, 인터리스, 엘리드, 대한화장품협회 등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별도의 휴가기간을 정하지 않고 연중 임직원 개인별로 연월차 휴가를 사용하는 등 휴가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아모레퍼시픽 SCM(생산부문)은 제조 공정과 원부자재 협력업체 휴가 등 특수성을 감안해 본사와 달리 8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여름휴가에 들어가며 LG생활건강 역시 본사는 직원 개인별로 휴가를 사용하고 청주공장은 8월초 휴가를 실시한 예정이다.

화장품 OEM ODM 업체들도 단체 휴가를 실시한다. 기업별 여름휴가 기간은 코스맥스가 8월 1일부터 3일까지이며 한국콜마는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코스메카코리아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이다.

기관단체 여름휴가 일정은 대한화장품협회가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 동안 2그룹으로 나눠 5일 동안 휴가에 들어간다.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과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직원 개인별로 일정에 따라 연중 휴가제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