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7 (금)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0.6℃
  • 맑음서울 14.1℃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2.9℃
  • 맑음울산 12.1℃
  • 맑음광주 14.2℃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10.6℃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11.9℃
  • 맑음보은 9.7℃
  • 구름조금금산 9.2℃
  • 맑음강진군 10.7℃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3.8℃
기상청 제공

업체

화장품 용기업체 ‘연우’ 2016년 매출 상승세

국내외 신공장 설립 2,850억 매출 달성 기대

[코스인코리아닷컴 정소연 기자]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업체 연우가 3분기에도 매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우는 2017년에도 증설물량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증권 서영화 책임연구원은 10월 31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연우의 2016년 매출이 2,850억원(펌프 2,100억원, 튜브 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15년 매출 2,100억원(펌프 1,850억원, 튜브 250억원)에 비해 3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업체의 상승세는 화장품 업계의 호황이라는 외부적 여건 외에도 펌프형 용기 부분에서 높은 기술력을 지녔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연우는 1990년 펌프형 용기에 적합한 디스펜스 펌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업체는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의 국내 브랜드 외에 로레알, 샤넬, P&G 등의 해외 브랜드에도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연우 제품의 58%는 국내 시장에 공급되며 이중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약 35%를 차지한다. 해외 수출이 이뤄지는 42% 제품의 경우 20%는 미주에, 10%는 유럽에, 13%는 아시아 지역에 판매된다.

연우는 업체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지난 7월 신공장을 준공했다. 신공장에서는 펌프를 접목한 튜브형 제품이 생산된다. 펌프형 용기는 기본형 가격 300원 대비 가격대가 1,000~1,500원으로 부가가치가 높다. 펌프형 용기는 화장품 용기뿐 아니라 의약품 용기로도 수요가 많기 때문에 발주량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공장은 현재 회계 감사가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대형고객사 회계 감사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우는 중국에도 프리미엄 브랜드를 타깃으로 한 신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영화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신공장은 현재 토지 구입을 완료하고 2018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 공장이 준공되면 업체의 고객사가 중국 로컬 브랜드와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 글로벌 브랜드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