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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도미니카 공화국, 네일·헤어 시장 확대

소매업의 25%가 미용실, 주요 산업으로 주목

도미니카 공화국의 뷰티 트렌드 주 종목은 네일과 헤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3월 기준으로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용실 수는 약 55,000개, 종사자는 1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재국 전체 소매업의 25%를 차지하는 큰 규모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기후는 고온 다습해 여성들은 색조나 바탕 화장보다 헤어스타일링과 네일과 페디큐어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인종 구성이 물라토(백인과 흑인의 혼혈)가 75%, 흑인이 10%로 국민 대부분 곱슬이나 반곱슬 머리이다. 때문에 윤기나는 긴 생머리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어 열기구를 이용한 헤어 손질의 빈도가 높다. 이는 모발과 두피에 유해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헤어트리트먼트나 에센스 등 헤어케어 제품의 높은 인기로 이어진다.

 

이런 경향에 따라 헤어와 네일 손질을 위해 최소 주 1회 이상 미용실을 방문하는 여성 인구는 과반수가 넘는다. 또한 미용 관련 용품을 생필품으로 여기며 선물 품목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에 여성들의 전체 소득에서 12~15%는 미용 관련 서비스나 제품에 사용된다.

 

이러한 미용관련 제품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며 두발 제품만 연간 2,000만 달러 이상, 관련 기기와 네일 제품까지 합치면 약 3,500만 달러 이상의 규모가 수입된다. 이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미용산업이 영세산업을 이끄는 주요 산업이긴 하지만 품질이 썩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수입되는 제품 또한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우리나라 미용제품의 품질이 조금씩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인정받고 있어 2011년에는 수입규모가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수입액이 크지는 않지만 매우 고무적인 비율이며 두발용 제품 외 헤어 기기나 네일 제품 시장은 진출 현황은 미미한 편이다. 미개척된 종목 공략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적절히 병행한다면 국내 업체의 도미니카 공화국 진출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자료제공 : 코트라 산토도밍고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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