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3 (월)

  • 구름많음동두천 13.6℃
  • 맑음강릉 19.7℃
  • 박무서울 15.3℃
  • 맑음대전 15.5℃
  • 맑음대구 15.3℃
  • 맑음울산 17.9℃
  • 맑음광주 14.9℃
  • 맑음부산 19.1℃
  • 구름조금고창 17.5℃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5.1℃
  • 구름조금보은 11.9℃
  • 맑음금산 9.7℃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7.9℃
  • 맑음거제 17.4℃
기상청 제공

해외뉴스

젊은 피부 유지시켜줄 새로운 항노화 물질 나왔다!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 연구팀, 해삼서 피부 주름·탄력 개선 펩타이드 발견

해삼에서 새로운 항노화 펩타이드가 발견돼 주목된다.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피부의 주름을 줄이고 탱탱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화장품 원료 등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ueen Mary University of London의 연구팀은 최근 극피동물(echinoderm)의 근육을 수축과 이완시키는 펩타이드로부터 새로운 항노화(anti-aging) 물질을 발견했다.

이 펩타이드는 해삼(sea cucumber)의 콜라겐 탄력(elasticity)을 변화시켜 해삼의 몸을 빠르게 경직시키거나(stiffening) 유연하게(softening) 만든다. 연구팀은 이 펩타이드가 젊은 피부를 유지시켜 줄 새로운 물질로 믿고 있다.


▲ Maurice Elphick 교수
Maurice Elphick 교수가 이끈 이번 연구는 ‘PLOS One’이라는 저널에 『해삼의 결합조직 및 근육의 역학에 영향을 미치는 단백질 전구체인 펩타이드』(Protein Precursors of Peptides That Affect the Mechanics of Connective Tissues and/or Muscle in the Echinoderm Apostichopus japonicas) 라는 제목으로 발표됐다. 

연구팀은 전사체(transcriptome)의 서열들을 분석해 SALMFamides(Sticho-MFamide-1 & -2), NGIWYamide, stichopin, GN-19, GLRFA 등 6개의 근육활성 펩타이드인 단백질 전구체를 발견했다.

SALMFamide는 L-type과 F-type을 포함한 대략 8개의 신경펩타이드(neuropeptide)로 구성돼 있다. 기존에 성게(sea urchin)에서 발견된 SALMFamide의 L-type과 F-type과는 다른 유전자에 의해서 암호화 됐다는 점이 다르다. 

NGIWYamide는 펩타이드 서열 NGIWY가 5번 반복이 되며 무척추 후구동물의 다른 NG-type의 신경펩타이드와 달리 펩타이드 C 말단의 뉴로피진(neurophysin, 뇌호르몬의 하나) 도메인이 없다. 

NGIWYamide는 원래 근육을 수축하는 물질로 발견이 됐지만 해삼 체벽의 결합조직을 경직시키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 holokinin은 체벽을 부드럽게 한다.

해삼에서 PLGYMFR이라는 holokinin 펩타이드 서열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단백질은 alpha-5 type 콜라겐이며 콜라겐의 단백질 분해에 의해 해삼 체벽을 경직시킬 수 있는 holokinin 펩타이드가 만들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극피동물 결합조직의 새로운 작용기전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할 것”이라며 “이 같은 연구ㄹ르 통해 피부를 더욱 탱탱하고 주름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