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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호주 리포트] 일본 '미니소' 호주 시장 진출 가속화

올해 시드니, 멜번 10개 매장 개점 3년간 최대 250개 오픈

[코스인코리아닷컴 이대원 호주 통신원] 일본 거대 유통업체인 미니소(Miniso) 2020년까지 호주 전역에 최대 250 매장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니소는 호주 시드니에 허스트 (Hurstville), 본디 정션(Bondi Junction), 채스우드 웨스트필드(Chatswood Westfield) 매장을개설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시드니와 멜번을 중심으로 10 매장을 개점할 계획이다.


 

회사의 소매 부동산 컨설턴트인 Lawrence Brown(Complete Retail Services 전무 이사) 뉴데일리(The New Daily)와의 인터뷰에서 미니소를 저급 시장의 MUJI(무지)라고 비유하고  인구밀도가 낮지만 구매력이 높은 지역에서도 공격적으로 점포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소는 화장품, 가정용품, 액세서리, 패션 주얼리, 문구, 전자제품, 식품과 의류에 이르기까지 일본에서 연구개발하고 중국에서 제조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 상품의 종류는 현재 2,200개에서 향후 4개월 이내에 3,000개까지 늘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매달 300개의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미니소는 호주의 경쟁사인 Target이나 Kmart에서 찾을 있는 것보다 훨씬 우수한 디자인의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니소에서 화장품 매출은 전체 매출액의 15~20% 차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3~5 항목에 40달러 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니소 화장품은 가격에 민감한 10 소녀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최근 호주에서는 아시아지역 출신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일본, 한국, 중국 등에서 성공한 브랜드가 직접 시장에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고용과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한편으로는 소매업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Target 같은 호주 소매업체에 타격을 주고 있기도 하다. 특히 2017년에 호주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은 호주 온라인과 소매시장에 충격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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