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혜인 기자] 중국 온라인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4월 25일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 C2CC는 상무부 통계 자료를 인용해 "2017년 1분기 중국 온라인 소매거래액이 1.4조 위안(약 230조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하고 성장률은 4.3%p가 상승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온라인 소매판매액은 사회 소비품 소매액 전체의 12.4%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사회 소비품 소매총액 증가율은 전년 대비 15.8%p 상승했고 4분기 연속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중국 내 소비활동이 한층 더 강화되고 있다.
소비층 측면에서 빠링호우(80년생 출생자), 지우링호우(90년생 출생자)가 온라인 쇼핑 고객의 65% 이상을 차지해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주는 소비층으로 분류됐다. 온라인 소비는 개성화, 품질화가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방향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별로 중국 중서부가 강세를 보였다. 2017년 1분기 서북, 서남 지역의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0%가 급증했다. 도시 등급별로 3선, 4선 도시와 농촌 지역의 온라인 쇼핑 고객 비율이 1선, 2선 도시보다 뚜렷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온라인·오프라인의 통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두 영역 선두기업들의 전략적 제휴도 진행되고 있다. 올 1분기에 수많은 온라인, 오프라인 선두기업이 전략적 제휴를 맺고, 데이터·공급망·결제·물류·가맹점·배경·제품 등 전(全) 방면에서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새로운 초점의 오프라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식품업계·외식업계·물류허브 등 다양한 라인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결을 추진하고 있다.
C2CC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은 이미 하나의 큰 트렌드가 됐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