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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리포트]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 지각변동 로컬 브랜드는? (2)

색조 전문 브랜드 '아이앤지에이' 유기농 브랜드 '큐 오가닉스' 인기 주목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는 로컬 브랜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아시아 유력 매체 채널뉴스아시아(channelnewsasia)는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의 수입 브랜드가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싱가포르 화장품 시장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주고 있는 현지 뷰티 브랜드 3가지를 소개했다.



▲ 싱가포르 아이앤지에이 대표 마리 서와 립스틱 대표 제품. (출처 : 채널뉴스아시아)

두 번째 브랜드는 아이앤지에이(INGA)이다. 아이앤지에이는 첫 번째로 소개된 리어스(RE:ERTH)와 같이 연구개발에 아낌 없이 투자하는 메이크업 브랜드이다. 아이앤지에이의 대표이사이면서 싱가포르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마리 서(Marie Soh)는 "연구개발만이 싱가포르 현지 브랜드를 양성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로컬 브랜드들이 품질보증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화장품 시장에서 도태되고 다른 외국 브랜드에 밀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따라서 우리는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높은 품질의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앤지에이는 싱가포르의 덥고 습한 계절에 잘 맞는 매트한 립스틱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트렌디한 컬러부터 클래식한 컬러까지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다.



▲ 싱가포르 큐 오가닉스 제품. (출처 : 채널뉴스아시아)

세 번째 브랜드는 큐 오가닉스(Kew Organics)이다. 큐 오가닉스는 2년간의 연구와 준비 끝에 싱가포르 최초의 유성 오가닉 스킨케어 브랜드가 됐다. 작년에 출시된 이 브랜드는 엄격하게 선정된 유기농과 천연 식물 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최상의 결과를 제공한다.

큐 오가닉스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재료를 구하는 일이다. 천연재료와 오가닉스 성분 재료를 모두 싱가포르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수입이 불가피하고 이는 결국 소비자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된다.

큐 오가닉스 릴리 큐(Lily Kew) 대표이사는 "우리는 싱가포르 현지 브랜드이기 때문에 우리 고객들의 피부 상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우리 고객들에게 가장 잘 맞는 최적의 성분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라고 말했다.

리어스, 아이앤지에이, 큐 오가닉스는 싱가포르 로컬 브랜드이면서 제품 품질력 향상을 위해 아낌없는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이들 브랜드들이 싱가포르에서 어떻게 성장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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