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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리포트] 올해 한국 화장품 산업 회복 성장 전망

2017년 사드배치 악영향 성장 주춤, 올해 중국, 해외 시장 진출 회복 성장



▲ 한국 화장품 2017 홍콩 코스모프로프 박람회 행사 모습. (사진출처 : 홍콩 코스모프로프)

[코스인코리아닷컴 동남아시아 통신원 나성민] 아시아 리테일 시장에 대한 동향과 소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하는 유력 매체 리테일뉴스아시아(Retail News Asia)가 2018년 한국 화장품 시장의 회복 성장에 대해 보도했다.

리테일뉴스아시아는 한국의 화장품 업계는 2017년 중국의 한국에 대한 샤드 배치로 인한 악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은 이후 2018년 다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이 안보위협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첨단 미사일 방어(MD)방패를 한국에 배치한 데 대한 보복으로 2017년 3월 단체관광 판매를 금지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한국의 화장품 제조업체와 소매업체에 큰 타격을 입혔는데, 그들의 주 고객은 중국 단체관광객들이었다.

한국 1위 화장품제조판매 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2017년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거의 40% 감소한 1,324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14.2% 감소한 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저조한 실적은 지난 몇 년간의 눈부신 실적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지난 몇 년간은 매년 두 자릿수의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2위의 화장품과 생활용품 제조판매 업체인 LG생활건강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국의 보복으로 2분기 매출이 1분기에 기록을 갱신하며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화장품 매출은 3분기에 전년 대비 2.9%가 증가해 1조 6,000억원이었고 영업이익은 화장품의 비중이 낮아 2,527억원으로 3.5%가 증가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화장품 업체들이 시장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노력에 힘입어 올해에는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과 업계 종사자들이 중국 고객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노력을 가속화해 중국에서의 마케팅 활동을 재개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제조판매 업체들이 베트남과 미국, 유럽 등과 같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이 향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화장품제조판매 업체들의 침체와는 대조적으로 국내의 드러그스토어인 헬스앤뷰티 스토어들은 견고한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5년 동안 헬스앤뷰티 분야는 연평균 2.25%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올해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CJ그룹이 운영하는 업계 1위인 올리브 영은 지난 2012년 3,000억원을 약간 상회하던 매출액이 2016년에는 1조 1,000억원을 기록하는 놀라운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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