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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아이스 퍼프' 기술로 전 세계 공략

피부온도 10분간 10도 낮추는 피부쿨링 리프팅 기술 특허출원



▲ 한국콜마가 특허출원한 아이스 퍼프를 통해 피부온도를 낮추고 있다.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박일우 기자] 한국콜마가 피부 쿨링 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 여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피부쿨링 및 리프팅용 에어로졸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해당 기술을 제품화한 뒤 콜마 네트워크를 통해 더위에 지친 전 세계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이 신기술이 적용된 에어로졸은 분사 시 -4℃의 하이드로겔을 형성, 피부에 적용하게 되면 피부온도를 약 10분간10℃ 낮출 수 있다. 흰색 거품형태로 분사돼 일명 ‘쿨 밴드’ ‘아이스 퍼프’라 불리기도 한다.


이번에 특허출원된 기술은 2007년 E사의 히트상품인 ‘아이스 코튼’에 적용됐던 기술을 업그레이든 한 것으로 기존에는 분사  물이 발생해 토너형태로 사용했으나 업그레이드 된 이번 기술은 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아 피부에 적용하기 훨씬 쉬워졌다.


이 때문에 기존과 달리 미용뿐 아니라 냉찜질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쿨링효과와 모공수축효과도 대폭 증가됐다. 기존 기술과 업그레이드된 이번 기술 모두 한국콜마가 개발해냈다.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올 7월 한국에서 처음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콜마 글로벌네트워크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에 선보이게 될 계획이다. 그동안 아이스 퍼프 등의 피부쿨링 제품이 한국, 일본 등에 출시된 적은 있지만 미국, 유럽, 중국 등의 대형 시장에 소개된 적은 없어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온난화로 인한 이상더위가 전세계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제품이 미국, 유럽, 중국 등지에 출시된다면 야외 활동이 많은 서양인들 사이에서 대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세계 9개국에 포진해 있는 콜마 글로벌 네트워크는 이같은 제품 히트 예감에 공감하고 아이스 퍼프 제품 출시에 의기투합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 아이스 퍼프를 통해 피부온도를 낮춘 뒤 제품을 떼어내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만 약 200억 원으로 추정되는 약국용 쿨 밴드 시장 대체품목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어 전세계 시장 지배력 확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콜마(Kolmar)는 100년 전 미국에서 시작된 전세계 최초 화장품 ODM 기업으로 현재 전세계 9개국에 거점을 확보해 5대양 6대주를 커버하는 글로벌 화장품 ODM No.1으로 성장해 왔다. 


한국콜마는 글로벌 콜마 네트워크 간 연구인력 교환, 트렌드 관련 세미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콜마 네트워크의 시너지 효과 확대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전세계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번 아이스퍼프 출시를 계기로 한국콜마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단순한 매출 규모로서가 아니라 화장품 업계 트렌드를 리드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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