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미용기기

유럽의 미용기기 시장이 소비자용 제품으로 나아가는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뚫기 위해서는 특수 기능을 이용한 틈새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코트라 브뤼셀 무역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 미용기기가 의학적 목적에서 미용을 위한 소비자용으로 소형화되면서 유럽 여성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소비자용 소형 미용기기 시장은 소형 가전제품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프랑스에서 지난 2011년 판매율이 10% 증가했다.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는 발광 탈모기, 치아 미백기기, 눈 마사지기, 주름방지 마사지기 등이다. 이 제품들은 소비자형으로 나온지 몇 년 안 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2배로 증가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소비자들의 눈을 수동 시장으로부터 돌리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현재 유럽 피부미용기기 시장은 유럽은 물론 다수의 타국 업체들이 시장 점령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만큼 시장 진출이 어려워 보이나 코트라는 경쟁 업체 제품보다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기술과 소비자들의 생활에 더욱 밀착된 특수 기술로 타제품과 차별화를 둔다면 유럽시장 점령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유럽의 선물 시즌을 기회로 집중적인 판촉 캠페인을 벌이는 것 또한 효과적인 방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