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꽃추출물의 시계유전자와 cornified envelope에 미치는 작용

パッションフラワーエキスの時計遺伝子とcornified envelope に及ぼす作用

Effects of passionflower extract on circadian clock genes and cor nified envelope

下田博司(시모다 히로시, Hiroshi Shimoda)

1. 서론

시계꽃(Passion flower, Passiflora incarnata L.)은 520종류 이상 되는 Passiflora속(属) 식물의 하나이고 그 꽃 모양이 시계와 흡사하다고 해서 시계꽃으로 알려진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생리활성으로 진정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몇 가지 임상시험도 실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건조시킨 시계꽃 허브티를 1주간 섭취하면 수면의 질이 개선되는 것으로 보고돼 있다. 또한 척수(脊髄)마취, 정상보행을 위한 외과수술과 발치(拔歯)를 받는 환자의 시술 전 불안감이 시계꽃추출물의 한번 섭취로 개선된다고 한다.

이들 시계꽃추출물의 진정작용에는 GABA 작동성 뉴런(neuron)이나 오피오이드(opioid) 수용체(受容体) 작용이 관계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편, 외용(外用)에 대한 작용에서는 시계꽃추출물 함유 제재를 피부에 도포해 피부 주름이나 거칠음이 개선된다는 것이 보고되어 있다.

최근 시계유전자 개념이 피부영역에서도 거론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낮에는 피부보호 기능, 피부두께, 피지분비와 ㏗가 높아지고 세포분화는 억제된다. 반대로 야간에는 DNA 복구, 세포분화, 피부온도, 피부 장벽 투과성, 수분증산, 피부혈류가 항진(亢進)되며 장벽 기능의 복구율이 떨어진다. 이들 사이클에서는 Bmal1, Clock, Per, Cry 등의 시계 유전자가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낮(활동기)에 발현량이 증가하는 시계유전자로서 Per2(Period circadian clock나 Cry1(Crypto-chrome circadian clock이 있고 야간(휴식기)에 발현량이 증가하는 Bmal1(Brain and Muscle Arntlike이 주된 지표로서 자주 관찰된다.

※ 이 기사는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에 수록된 기사입니다. 이 기사의 전체 내용은 프레그런스저널코리아 2018년 3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