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장미란 기자] 경기도가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치민시와 손을 맞잡고 아세안지역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도 대표단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 우호협력 MOU 체결을 통해 양 지역의 교류를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 했다.
김진흥 부지사 등 도 대표단은 4월 19일 호치민 시정부청사에서 레 탄 리엠(Le Thanh Liem) 호치민시 부인민위원장을 접견, ‘경기도-호치민시 우호협력합의서’ 체결식을 시작으로 베트남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우호협력합의서는 양 지역 간 정기적 방문을 통한 상호이해 증진과 대표단·통상단에 대한 전폭적인 상호 지원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과학기술·문화예술·관광·환경·학술·교육·청소년·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는 베트남의 경제수도이자 최대 인구도시인 호치민시를 도의 25번째 우호협력 파트너로 삼음으로써 한국의 중소기업 2위 수출국이자 아세안 내 최대 투자대상국인 베트남과 공식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첨단기술·신재생 에너지 등 제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부분과 도시개발·스타트업·의료 등 주요 경제분야 교류협력을 합의하는 성과를 이뤘다.
아울러 올해 6월과 11월에 ‘2018 K-뷰티엑스포 호치민’과 ‘2018 G-FAIR호치민’ 행사 개최를 기반으로 아세안 신흥시장 거점인 호치민시를 활용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레 탄 리엠 부인민위원장은 호치민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위해 도 차원에서의 지원을 당부하며, 상호 협력 차원에서 호치민시 예술단의 경기도 방문 공연 등 문화교류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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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베트남 호치민 경제교류협력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