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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호 [특집] 아시아 뷰티의 화장 동향과 아시아 국제 전략 3

뷰티 테크 최첨단 - 중국 동향

뷰티 테크 최첨단 - 중국 동향

 

미용에 있어서 테크놀로지, 즉 ‘뷰티 테크’라는 말이 나타내는 범위는 넓다. 매장이나 앱에서의 버추얼 메이크업에는 AR(Augmented Reality;증강현 실)기술, 팝업 숍에서는 VR(Virtual Reality;가상 현실)을 사용한 메이크업 쇼 등도 열리고 있다. 그러한 데이터 활용에는 물론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나아가 AI의 응용예로서는 채팅 봇에 의한 추천이나 아이템의 개인화(personalization) 등을 들 수 있다.

 

그리고 IoT(Internet of Things)로서는 (주)시세이도가 세계에서 앞서 개발한 스킨케어 앱인 옵튠(Optune)이 있다. 이것은 그 날의 환경이나 피부 상황, 기분 등에 따라 전용 앱에서 스킨케어 아이템을 ‘조합’해 준다. 또한 디지털 마케팅 분야도 뷰티 테크(인터넷을 이용한 마케팅 활동)의 범주로서 SNS의 활용, e커머스 플랫폼 등이 이에 해당한다.

 

그림 중국 국경간 EC의 점유율 엔(円) 그래프

(출처 : iiMedia Research에서 작성)

 

 

뷰티 테크가 소비자에게 가져다주는 것은 ‘풍요롭거나 또는 편리성이 높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그 경험이 구매로 이어져 새로운 팬의 양성도 된다. 디지털 네이티브의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대 출생),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출생)에게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시책은 더욱 더 중요해진다. 그리고 그러한 디지털 툴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방대한 데이터가 다음의 제품 개발에서 프로모션, 판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지니스의 원천으로서 활용할 수 있다.

 

세계에서 보면 뷰티 테크의 신생 기업이 많은 미국을 비롯해 뷰티 테크를 일찍부터 의식하고 있던 로레알과 유니레버를 보유한 유럽 그리고 아시아에서는 현대 기술 선진국인 중국이 뷰티 테크 분야에서 리드를 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중국의 큰 특징은 AI기술의 실용화가 세계적으로 앞서 나가는 한편, 데이터 활용이 원활하다는 점에 있다. 개인정보를 제3자나 국가가 이용하는 것에 대한 경계심이 적고 생활이 편리해지고 그것이 공평한 사회로 이어진다면 시민도 받아들이는 면이 크다. 이번에는 그런 기술 선진국, 중국의 미용 분야에서의 소매점, e-커머스, 앱의 3가지로 주요 기업의 움직임을 쫓아서 뷰티테크 동향을 살펴본다.

 

세계에서 약 6,800 점포를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의 드럭스토어인 왓슨스는 그 절반이 중국 대륙의 점포이다. 거기에서는 YouCam(대만 버추얼 AR 메이크업 앱)을 이용한 미러형 모니터를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있다. 100종류 이상의 메이크업 아이템을 모니터에 비친 자신의 얼굴에 차례대로 AR에서 시도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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