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0 (금)

  • 맑음동두천 14.5℃
  • 맑음강릉 17.3℃
  • 맑음서울 14.7℃
  • 구름조금대전 15.0℃
  • 맑음대구 17.1℃
  • 맑음울산 17.2℃
  • 구름조금광주 16.8℃
  • 맑음부산 18.3℃
  • 구름많음고창 15.5℃
  • 구름조금제주 19.5℃
  • 구름조금강화 14.1℃
  • 맑음보은 15.1℃
  • 구름많음금산 15.9℃
  • -강진군 18.4℃
  • 맑음경주시 17.8℃
  • 맑음거제 18.2℃
기상청 제공

업체

LG생활건강, 뉴에이본 인수 북미시장 진출 발판 놨다

세계 최대 직판회사 에이본 북미사업본부 인수 지난해 매출 7,000억 수준

 

[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LG생활건강이 세계 최대 화장품,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인 에이본(Avon)의 북미사업을 완전히 인수했다. 이는 LG생활건강의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LG생활건강은 미국 화장품, 퍼스널케어 회사인 뉴에이본(New Avon)의 지분 100%를 1억 2,500만 달러(약 1,45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월 25일 밝혔다.

 

에이본은 130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화장품, 퍼스널케어 직접판매 회사로 2016년 당시 본사였던 미국법인을 포함한 북미 사업과 해외 사업을 분리해 북미 사업을 사모펀드 서버러스(Cerberus)에 매각했다. 이후 북미사업은 뉴에이본, 북미를 제외한 해외 사업은 에이본 프로덕츠를 사명으로 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인수한 뉴에이본은 매출이 13조 원에 달하던 에이본의 글로벌 사업 본사 역할을 했던 회사로 IT, 구매, 물류, 영업, 일반 관리 분야에서 탄탄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뉴에이본은 현재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약 7,000억 원 수준이다.

 

미국 시장은 글로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글로벌 최대 시장으로 규모가 각각 50조 원에 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가깝게는 주변 시장인 캐나다와 남미, 나아가 유럽을 비롯한 기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해 아시아에서 성공을 확장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LG생활건강은 우수한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력으로 에이본 브랜드들의 제품 라인을 업그레이드해 사업을 발전시키고 확보되는 북미 인프라를 활용하여 LG생활건강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진출시키는 교두보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관련태그

LG생활건강  에이본  뉴에이본  Avon  New Avon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