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박상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브랜드스탁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4위에 올랐다.
설화수는 지난 1일 브랜드스탁연구소가 발표한 '2019년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화장품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설화수는 '2019년 1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도 20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1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90위에 올랐던 같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는 이번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는 빠졌다. 이에 따라 설화수는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 유일한 화장품으로 남았다.
이와 함께 2분기 100대 브랜드에서는 미세먼지 관련 브랜드가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세먼지 관련 대표적인 산업 부문인 공기청정기와 에어워셔 부문의 대표 브랜드인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와 위니아 프리미엄 자연가습기가 각각 98위와 99위외 오르며 처음으로 100위권 안에 진입했다. 에어컨도 미세먼지 관련 부문 중 하나로 분류되고 있는데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이 1분기보다 3계단 오른 18위가 됐고 LG전자의 휘센도 1분기보다 6계단 상승한 26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1년 내내 상시적인 이슈가 되면서 관련 부문 브랜드의 가치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향후 미세먼지 관련 산업은 청소기, 스타일러 등 생활가전 각 세부 부문으로 분화되며 더욱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한편, 2분기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브랜드인 삼성 갤럭시가 전체 1위에 올랐고 이마트와 카카오톡, KB국민은행, 인천공항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각 기업 브랜드의 시장 포지셔닝을 정확하게 나타내 주는 지표"라며 "기업들은 BSTI(Brand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 급변하는 시장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가야만 시장 지배자의 위치를 공고히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이다. 이번 2019년 2분기 100대 브랜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총 230여개 부문의 대표 브랜드 1,00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만점은 1,0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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