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이수진 기자] 위노바가 결손금 보존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년 6개월 만에 또 다시 감자를 결정했다. 위노바는 지난 15일 공시를 통해 주식 액면액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20주를 동일한 액면가액 기명식 보통주 1주로 무상병합한다고 밝혔다.
감자는 주식의 소각 또는 병합, 주당 금액 감소등을 통해 자본금을 줄이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식수는 7,861만 739주에서 393만 537주로 줄었고 자본금 역시 393억 536만 9,500원에서 19억 6,526만 8,500원으로 줄었다. 감자 결정 여부는 다음달 5일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며 기준일은 오는 9월 6일이다.
위노바는 이미 지난 2017년 1월에도 액면가 500원의 기명식 보통주 10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한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위노바는 감자 목적을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밝힌바 있다. 실제로 위노바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도 영업손실을 보며 갈수록 재정이 악화되고 있다.
지난 5월 발표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17억 7,665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27억 839만 원에 비해 10억 가까이 줄었다. 영업손실은 10억 1,710만 원이나 됐고 당기순손실도 9억 4,779만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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