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중남미 통신원 김형태] 화장품 브랜드 에이본은 다소 논쟁의 여지가 있는 컬렉션을 최근 출시했다. 그것은 마리화나에서 추출한 카나비디올 기반 제품으로 과학자들에 의해 치료 효과가 인정된 역사상 최초의 컬렉션이다. 카나비디올은 칸나비스에 들어 있는 엷은 노란색 고체로 마리화나의 여러 생리 작용을 일으킨다.
마리화나가 함유된 이 화장품 라인에는 얼굴 보습크림, 바디 밤, 오일, 클렌징 로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스 크림의 경우 피부를 이완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피부 자극과 발진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그린 가디스 오일은 에이본 웹 사이트에서 34달러에 판매된다. 이 라인의 다른 제품도 만나볼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는 일부 지역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브라질에서는 아직 판매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
# 에이본, 마리화나 화장품 생산과정
에이본의 새로운 화장품에 사용되는 주요 성분은 카나비디올(CDB, cannabidiol)이며 이는 약물의 제형에 사용되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THC, 마리화나의 주성분)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카나비디올은 진통제와 항경련제로 사용되고 있다.
에이본의 관계자는 “카나비디올은 스킨케어 루틴을 높이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본 유형을 사용하더라도 식물 전체를 생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뿌리, 가지, 줄기, 꽃과 잎을 포함한 전체 식물을 사용해 피부를 편안하게 하고 젊어지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비본 관계자는 “제품에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이 없음”을 강조한다. 또 다른 관계자는 “주의하라. 새로운 컬렉션에는 테트라히드로칸나비놀이 없다”고 말하며 “고객이 우리의 크림을 사용한 후에 고객의 피부가 얼마나 부드럽고 편안해지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고 농담까지 했다.
한편, 앞으로 이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어떠한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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